갤럭시 Z플립5·폴드5 국내 사전 판매 100만 대 돌파
  • 허인회 기자 (underdog@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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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Z플립4·폴드4 기록 뛰어넘어
사전 예약자 중 62% 2030세대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에 대한 통신3사의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서울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 관련 홍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에 대한 통신3사의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서울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 관련 홍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5·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0만 대를 넘었다. 폴더블폰 출시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플립5·폴드5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102만 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국내 사전 판매 중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Z플립4·폴드4는 사전 판매 1주일간 97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플립5·폴드5의 성적(102만 대)은 109만 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 이상을 폴더블로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플립5·폴드5는 MZ세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플립5·폴드5의 사전 예약 가운데 62%가 20·30대였다. 플립5 전체 예약자 중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은 35%였다. 폴드5 전체 예약자 가운데서는 30·40대 남성 고객 비율이 53%를 차지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 플립5·폴드5의 사전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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