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 신속집행 평가 ‘우수기관’ 선정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08.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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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마늘산업 육성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영천시청ⓒ영천시
영천시청ⓒ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영천시는 행안부가 제시한 3600억원보다 500억원 넘은 4100억원을 집행했다. 또 소비·투자 부문에서는 123%의 초과 집행률을 달성했다.

영천시는 매월 부시장 주재로 집행 점검 회의를 갖는 등 예산의 조기 집행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영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 내 시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목표액 대비 실적과 도·시군 협력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기문 시장은 “상반기 동안 높은 물가상승과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추진해 왔다”며 “하반기에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8월8일 영천시는 지역 마늘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천시
8월8일 영천시가 지역 마늘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천시

◇ 영천시, 영천마늘산업 육성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 영천시는 8월8일 지역 마늘산업 육성 및 발전과 상생을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과 신녕농협, ㈜우진, ㈜안샘, 올댓마눌의 대표자 및 영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영천시마늘공동브랜드 ‘영천별아마늘’을 생산해 수급안정과 지역 마늘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맺은 ㈜안샘과 올댓마눌은 영천 마늘을 원료로 가공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안샘은 떡볶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고, 올댓마눌은 마눌잼, 마눌우유 제조 기업이다.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은 지난 6월 마늘생산·가공·연구개발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영천 마늘산업의 발전과 상생 협업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이정희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천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했다.

 

◇ 영천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한시적 운영…10월1일부터 ‘단속’

경북 영천시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영천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거지역 및 그 외 지역에서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기르는 견주는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동물의 소유자나 소유자의 주소·전화번호, 동물의 상태(유실·되찾음·사망) 등이 변경된 경우에도 이를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견주는 신고 기간 내에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미등록이나 변경신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반려동물 등록은 등록 대행업체인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변경신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영천시는 자진신고 기간 후 10월1일부터 공원·산책길 등에서 등록 여부를 비롯해 인식표 미착용, 목줄 길이 2m이내 유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동물등록을 통해 반려동물의 유실과 유기를 막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등록하지 않은 반려인은 신고 기간에 반드시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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