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24시] 동두천시, 기지반환지연 관련 국방부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 촉구
  •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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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2023년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실시
‘지명수배자 꼼짝마’…동두천시, 지능형(AI) CCTV 확대 운영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과 관련하여 국방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공문을 18일 시장 명의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일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만나 부지반환을 논의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6월 20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건의한 사항에 대해 회신이 없어, 후속 조치로 답변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면담 당시 박형덕 시장은 △캠프 케이시와 호비 반환 시기 명확화 △캠프 모빌 및 북캐슬 잔여부지의 조속한 반환 △기지반환 시까지 시와 국방부의 분기별 회의 개최 △동두천시에 국방AI센터 유치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부지 환경정화비용 지원요청 등을 국방부 장관에게 건의하였다.

하지만, 면담 이후 2개월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국방부는 공식적인 회신이나 경과 사항을 시에 전달하지 않아 기한 없이 기다리는 상황이다.

시는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이 동두천을 살리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라는 입장이며, 회신내용을 토대로 시민대표들로 구성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연대하여 공여지 반환 지연 관련 대정부 지원대책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동두천시, 2023년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실시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023년 을지연습과 관련하여 21일 06시에 발령된 을지 3종 사태에 따라 전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

동두천시청에서 을지훈련 비상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이날 실시된 비상소집훈련은 비상소집 발령 후, 전 공무원 응소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07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 응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응소 인원은 총 720명 중 교육·관외 출장·병가·임산부·영유아가 있는 자 등 응소 제외자 48명을 제외하고, 응소대상자 672명 전원 응소하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전 직원들에게 “24일까지 3박4일 동안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으로, 이른 아침부터 비상소집에 응소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특히 을지연습을 이유로 민원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업무처리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지명수배자 꼼짝마’…동두천시, 지능형(AI) CCTV 확대 운영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능형(AI) CCTV 운영 및 개선방안 계획을 18일 밝혔다.

동두천시가 현재 운영 중인 지능형(AI) CCTV는 3세대 버전으로 안면인식 및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오탐 없이 정확하게 실종자 및 범죄 차량을 찾을 수 있다.

지능형(AI) CCTV 통합관제센터 화면 ⓒ동두천시 제공

이번 지능형(AI) CCTV 확대 운영방안에는 지명수배자의 공개 사진을 AI서버에 등록, 지명수배자가 동두천시에 오면 AI카메라로 감지하여 수배자의 얼굴분석을 통해 CCTV통합관제센터에 알림하여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묻지마 범죄(칼부림 등)와 관련하여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동두천경찰서와 합동 모의훈련(FTX)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AI) CCTV 도입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근 범죄 패러다임이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지능형(AI) CCTV 역할은 안전한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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