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 입성…월드투어 피날레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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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17일 ‘본 핑크’ 앙코르 콘서트 개최
고척돔, 2만 명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
블랙핑크의 '본 핑크' 서울 앙코르 콘서트 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본 핑크' 서울 앙코르 콘서트 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초대형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서 장식한다.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에 단독 입성해 공연하면서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앙코르 콘서트가 내달 16~17일 서울 고척동 고척돔에서 개최된다.

고척돔은 약 2만 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실내 공연장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등 굵직한 보이그룹이 고척돔 무대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블랙핑크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본 핑크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케이스포돔은 1만5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고척돔에서 개최하면서 관객 수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24개국 34개 도시에서 64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의 대형 스타디움과 아레나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면서 K팝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마쳤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블랙핑크는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 고척스카이돔 입성’이라는 기록도 추가했다. 본 핑크 앙코르 콘서트 첫날 공연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둘째 날 공연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뜻깊은 순간인 만큼 온라인으로도 개최될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규모를 한층 키웠다”며 “블랙핑크와 국내 팬들이 약 1년 만에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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