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24시] 의성군, 추경 8431억원 편성 “군민 안전” 방점
  •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sisa544@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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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23 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
의성군, 가양주 酒人(주인) 선발대회

경북 의성군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431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회 추경안 대비 131억 원(1.58%) 증가했다. 의성군은 지방교부세 및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하천수위 관측시설 구축 8억 원, 저수지 CCTV 설치 7억 원, 도로시설 복구 23억 원, 하천수해 복구 30억 원, 저수지 등 기반시설 복구 49억 원 등이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지역 수해복구와 시설보강 예산으로 102억 원을 의회에 올렸다.

김주수 군수는 "수해피해 복구는 물론 향후 재난에 대비해 군민 안전의 지속적인 확보를 목표로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사업은 신속하게 집행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 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 

의성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해당하는 ‘나’등급에 선정됐다. 경상북도 상수도 직영공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 전국 27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2년을 주기로 실시하는 공기업 경영평가는 리더십 및 경영시스템, 경영효율성과, 주요사업활동, 주요사업성과, 고객만족도 등 7개 분야 18개 세부지표로 나눠 경제성과 공공성을 평가한다.

의성군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한 노력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효과 상승,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수질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 등에 높은 점수를 받는 등 경영전반에 대해 호평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상수도공기업 설립 이래 최고 등급을 받게 되어상당히 기쁘다.”라며 “앞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확대 실시 및 스마트 상수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서 군민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의성군, 가양주 酒人(주인) 선발대회

의성군은 내달 9일 의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가양주의 장인을 선발하는 ‘제14회 가양주 酒人(주인) 선발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선발대회’는 최고 권위의 우리 술 경연대회로써, 조상에 올리는 제주(祭酒)나 절기마다 빚어 마셨던 계절주 등 다양한 형태의 술들이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착안해 기획한 가양주 경연대회다. 지금까지 경기도가 주최해왔으나 쌀과 전통주 소비 확산을 목표로 대회를 주관해온 (사)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전통주 대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면서 쌀 소비와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는 의성군과 뜻을 같이하면서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축제는 의성군에서 2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로써 순곡(쌀·누룩·물) 탁주와 순곡 약주 부문에서 전국 참가자 모집(5월)을 실시하고 일반인 참가자 256명이 신청함으로써 역대 최다(最多)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한 의성에서도 7명이 신청하여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체감했다. 신청자 256명은 '의성진쌀(10kg)만으로 빚은 술을 출품할 예정으로 예선은 9월2일부터 양곡리 사회적경제클러스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전문가 5명의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총 80명이 본선으로 진출하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양주 경연대회는 전통주 문화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해석을 통한 식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해온 행사”라며 “전국 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를 의성에서 연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의성진쌀의 소비를 확산하고 방문객들을 불러오는 지역의 산업으로 연계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전통주 경연대회 포스터 ⓒ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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