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24시] 봉화군,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 성료
  •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sisa544@sisajournal.com)
  • 승인 2023.09.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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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다문화가정 소년 성장 이야기 창작 뮤지컬 ‘리롱뜨엉’ 공연

봉화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행안부에서 주관하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봉화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군은 행사기간 중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전시하고 지역 축제와 주요관광지 등을 홍보했다. 또한 박람회장 내 봉화군 홍보부스에서 5만원 이상 현장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즉석으로 지역특산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해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관심을 유도했다.

권민기 재정과장은 “봉화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함께 매력적인 지역 관광지 및 특산품을 온 국민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 봉화서 다문화가정 소년 성장 이야기 창작 뮤지컬 ‘리롱뜨엉’ 공연

봉화군이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리롱뜨엉’이 봉화송이한약우축제 기간 중 베트남의 날인 이달 22일 봉화읍 내성천 특설무대에 마련된다.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고려시대 정착한 베트남 리 왕조 후손인 화산이씨 이용상 선생을 소재로 밤하늘 아래 사춘기 중학생 이용상이 들려주는 다문화가정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봉화군이 역점으로 추진중에 있는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이해를 위한 이야기로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교 공연단 및 예술단을 초청해 베트남 고유의 음악과 배우들의 역동적인 춤과 노래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출되어 뛰어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주인공 리롱뜨엉 왕자 역에는 미스터트롯2,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활발하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수 승국이가 발탁되어 더욱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뮤지컬을 관람하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고, 지역 내 다문화인과 더불어 선선한 가을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리롱뜨엉 뮤지컬을 계기로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리롱뜨엉 포스터 ⓒ봉화군 제공
뮤지컬 리롱뜨엉 포스터 ⓒ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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