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24시] 영주문화관광재단 ‘영주가 아티스트’ 이벤트…지역 작가 응원
  •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sisa544@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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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약회 영주지회, 전국 유교문화학술대회 개최
영주시 "일과 가정 양립, 양성평등 도시 건설"
지역 카페에 전시중인 '영주가 아티스트' 이벤트 참가 작품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작가·공간 매칭사업 ‘영주가 아티스트’의 SNS 참여 이벤트를 9월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7개의 지역 카페에 7명의 지역 작가를 매칭해 주민들에게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카페와 작가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여 작가는 김은보, 이계숙, 이다은, 이인환, 임도훈, 최미정, 최한나 등 7인이다. 작가마다 ‘영주가 아티스트’의 한 글자씩을 반영해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신작을 제작·출품했다.

전시에는 르플루, 밀라플라, 카페 더윈도우를 비롯한 영주 시내 5개소와 순흥면 1개소(카페 파란문), 단산면 1개소(구구리책다방) 등 총 7개 카페가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카페 7개소를 방문해 7인의 작가의 신작을 찾아 인증샷을 찍어 ‘영주가 아티스트’ 문구를 완성, SNS에 업로드 및 필수 해시태그(#영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영주)를 달면 된다.

재단은 선착순으로 업로드한 10인과 베스트 리뷰를 작성한 10인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베스트 오브 베스트 리뷰’ 1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미술관이라는 정형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활권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한 기회를 맞아 지역 작가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지역 카페의 경제를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약회 영주지회,전국 유교문화학술대회 개최

박약회 영주지회가 주관한 ‘제44차 전국 유교문화학술대회’가 13일 오후 1시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약회는 퇴계 이황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우리 고유의 유학문화에 관한 연구와 학습을 바탕으로 현대에 예문화와 도덕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1987년 발족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국 박약회 회원 약 2000여 명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장에서 김희자 박약회 영주지회장은 “전통 윤리가 되살아나고 충효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서 시장은 “오랜 역사를 이어온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제44차 유교문화학술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고,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유교의 가치를 과거의 인물을 통해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영주시 "일과 가정 양립, 건강한 양성평등 도시 건설"

영주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13일 영주시민회관에서 ‘2023 영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영주'를 슬로건으로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기념식은 영광중학교 ‘세로토닌 드럼 클럽’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발전유공자 표창, 모범학생 장학증서 전달,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퍼포먼스 및 ‘동등한 우리! 함께하는 우리!’라는 김은정 강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영주시여성단체에서는 작년부터 교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내 9개 고등학교 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권서영 회장은 기념식에서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어린이 체험 활동, 드림스타트 아동과 함께하는 선비고을 나들이, 고부관계 개선 교육,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교육 등 지역사회 통합과 지역주민을 위해 따스한 온정을 베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사회 곳곳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건강한 양성평등 영주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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