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 추천…"가족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공연 즐기세요"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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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시군 50개소 박물관·미술관 전시행사 열려
5개 시군 9곳에서 공연·예술, 콘텐츠 체험행사 개최
23개 시군 44개 무장애 관광지 운영

경기도가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 연휴 6일 간 가족과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가족과 가볼 만한 곳'을 정리했다.

오르빛 연천 재인폭포
오르빛 연천 재인폭포ⓒ경기도 제공

21개 시군 50개 공립 문화시설이 일부 무료 개방된다. 

용인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체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작품전시, 어린이들을 위한 팽이 만들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수원시 화성행궁은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하고 2023년 세계유산 축전 등이 열린다. 

광주시 남한산성에서도 연휴기간 풍성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보름달 아래에서 행궁을 산책할 수 있는 '행궁 야행',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생태학교', 흥겨운 공연 '연희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볼 수 있다.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는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 다'를 만나볼 수 있고, 연천의 재인폭포에서는 폭포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오르:빛 재인폭포'를 선보인다. 

두 곳 모두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현장 예매가 가능하나, 참여자가 많은 경우는 체험 공간 밖에서 관람할 수 있다.

5개 시군 9개 공연·예술 관람 시설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성남시 앙상블시어터에서 클래식 공연, 수원 KBS 아트홀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된다(유료). 박물관, 미술관, 공연 관람 등 시설의 관람료는 일부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추석 당일과 연휴기간 일부 휴관하는 시설이 있으므로 각 시설의 누리집과 앱을 사전에 찾아보고 관람료, 주차료, 방문이 가능한 일자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이밖에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명 광명동굴, 의왕 레일파크 등 23개 시군 44개 무장애 관광시설이 운영된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모든 도민이 추석 연휴에 가족사랑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도민이 즐기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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