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혁신 성과” 부산시설공단…정부 공모전 '멀티 히트'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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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모빌리티 전용 주차장’ 마련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부산 공기업 청렴 문화 확산
하윤수 부산교육감, 사회복지시설 직원에 온정의 ‘손길’
부산시설공단(BISCO) ⓒ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BISCO)이 한 달여 만에 다수의 상을 거머쥐면서 ‘공공기관의 혁신방향을 제시한 부산시 1호 기관 대통합’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설공단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정부 주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설공단은 8월29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최 지방계약업무개선 사례 및 분쟁수기 공모전에서 분쟁해결수기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이달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26일에는 조달청 주관 제4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정부포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설공단은 공공구매와 실증사업을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해 혁신제품에 대한 기술설명회를 유치했다. 지난해 혁신제품 구매액이 목표액 대비 400%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혁신제품 패스트트랙 구매실적은 전년대비 약 40배 이상 달성했다고 한다.

또 2023년 부산시 혁신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유료도로 관리 기관 최초로 정부혁신 3대 전략 중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분야에서 ‘놓치기 쉬운 미납통행료! 전자고지로 편리하게 납부한다!’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편 고지서 발송에 소요되는 예산과 자원, 행정력 등의 낭비를 줄이는 것이 이 시스템의 장점으로 꼽힌다. 고지서를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개선한 것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R&D(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부산,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매순간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모빌리티 전용 주차장’ 마련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가 마련한  모빌리티 전용 주차 공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가 모빌리티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빌리티 전용 주차장은 아르피나 정문인 차량 진입로 입구우측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5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다. 아르피나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르피나는 불법주정차 예방을 통한 보행자 통행 편의가 개선되고, 모빌리티 이동수단을 이용해 부산을 여행하는 고객이 주차와 대여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이용객의 편리성을 위해 모빌리티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모빌리티 이동수단을 이용해 빠르고, 편하고, 안전하게 부산여행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청렴윤리 문화 확산 나선 부산 기관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가위 맞이 청렴쿠키 나눔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가위 맞이 청렴쿠키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청렴 의식을 다시 잡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승우 남부발전의 사장과 권남주 캠코 사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명절 인사와 함께 청렴쿠키와 청렴윤리 홍보 리플렛를 나눠줘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승우 사장은 “청렴은 공직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덕목이며, 최고의 가치”라며 “반부패 문화가 회사에 완전 정착되도록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행사 전날 캠코는 본사에서 청렴·윤리 향상 특별추진단 회의와 청렴윤리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별추진단은 권남주 캠코 사장을 단장으로, 부점장과 MZ세대 실무자 등 총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캠코의 청렴‧윤리 현안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추진단 회의에서는 MZ세대 관점에서 가계·기업·공공 등 사업 부문별 청렴도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청렴·윤리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 과제 발굴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권남주 사장은 “이번 결의를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뿐만 아니라 청렴·윤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직원들이 27일 본사에서 청렴쿠키 나눔행사를 가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BPA도 같은 날 공공기관 윤리경영 협의체와 함께 본사, BIFC에서 행사를 가졌다. 윤리협의체에는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BPA는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청렴한 한가위를 보냅시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공사가 운영 중인 부패행위신고센터를 홍보했다.

BPA의 부패행위신고센터는 익명신고센터와 기관장 직통 신고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 홈페이지 내 사이버신고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BPA는 신고자의 신분과 신고내용은 관련 법령에 의해 철저히 비밀보장되며, 신고인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임직원 일동은 청렴과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부패없는 부산항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윤수 부산교육감, 사회복지시설 직원에 온정의 ‘손길’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7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하 교육감은 연제구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과 동래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아이들 생활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한 것이다.

하 교육감은 현장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보육과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아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월20일 교육청 집무실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월20일 교육청 집무실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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