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성, 시작된 귀경에 교통 혼잡…부산→서울 8시간20분
  • 허인회 기자 (underdog@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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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에만 전국적으로 627만 대 이동할 듯
귀경 방향 오후 3~4시 정체 최고조 예상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상(왼쪽)·하행선이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8일 오후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상(왼쪽)·하행선이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29일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양방향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부, 중부, 서해안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추석 당일 늦은 귀성과 차례와 성묘를 마친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1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40분 △울산 7시간31분 △강릉 4시간40분 △양양 3시간10분(남양주 출발) △대전 4시간10분 △광주 6시간10분 △목포 6시간30분(서서울 출발) △대구 7시간31분이다.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8시간20분 △울산 8시간20분 △강릉 3시간50분 △양양 2시간35분(남양주 도착) △대전 4시간4분 △광주 6시간35분 △목포 6시간58분(서서울 도착) △대구 7시간40분이다.

도로교통공사는 이날에만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 대 등 전국적으로 62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교통공사 측은 “성묘, 친지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귀성방향 최고 정체 예상 시간은 오후 1~2시다. 오전 6~7시에 시작되는 정체는 오후 8~9시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은 오전 9~10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2~3시가 돼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3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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