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 반시축제&코미디페스티벌’ 49만명 관람…4만 인구의 10배 운집 ‘빅 히트’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10.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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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어린이·임신부·고령층·취약계층 무료 독감예방접종
[포토]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 정취…만개한 코스모스 청도 ‘핫플’로
지난 6~8일까지 열린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에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청도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 현장 ⓒ청도군

경북 청도군의 대표 축제인 ‘2023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12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은 10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행사에 4만여명인 군 인구의 10배가 넘는 49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 명물인 주홍빛 청도반시를 한 곳에서 구경할 수 있는 반시홍보관과 품질 좋은 청도반시를 구매할 수 있는 반시판매관에는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감따기 체험에는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반시품평회, 다도체험, 우리꽃 야생화 전시, 감물염색거리와 반시먹거리존 과 ‘황금반시를 찾아라’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이 몰린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천연 감물염색 패션쇼는 감물염색패션의 대중화 홍보를 위해 시어머니, 며느리, 손자로 구성된 대가족이 모델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반시축제와 함께 열린 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은 야외공연장, 실내극장, 상설무대 등에서 다채로운 코미디 초청공연과 지역예술인의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실내극장에서 개최된 ‘엄영수의 코미디쇼’, ‘김민형의 폭소매직쇼’는 높은 사전 예매율로 축제 전부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3일 동안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해외초청공연 ‘돈주앙’의 코믹 힙합댄스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김하수 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청도반시 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도군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어린이·임신부·고령층·취약계층 무료 독감예방접종 

경북 청도군은 1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고령층·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청도군은 지난달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10월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어르신 독감 접종을 시작했다. 만 70~74세(1949년~53년생)는 16일, 만 65~69세(1954년~58년생)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단, 청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청도군 자체적으로 만 14~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민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청도군 보건(지)소에서 무료접종을 시작했다. 청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어르신·어린이·임신부 모두 내년 4월30일까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청도 코스모스 꽃밭 전경ⓒ시사저널 최관호
청도군의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는 신도리 코스모스 꽃밭 전경 ⓒ시사저널 최관호

◇ [포토]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 정취…만개한 코스모스 청도 ‘핫플’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선보인 10월.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맞은편 하천변 일대의 코스모스 꽃밭이 만개를 이루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 꽃밭은 청도읍사무소가 지난 7월 말부터 1만여㎡ 면적에 씨 피종을 시작해 코스모스 군락지를 조성한 것으로 청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도로변 가드레일 너머로 보일듯 말듯 피어있지만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면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은 어린이의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관광객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사이로 익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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