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들에 쇄신 강조…국정 기조 변화·인적 개편 등 주목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 참모들에게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부 참모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첫 윤 대통령의 반응으로, 해당 메시지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변화를 주문함에 따라 국정 기조 변화와 인적 개편 등의 고강도 쇄신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4월 총선 길목에서 치러진 선거여서, 수도권 선거의 가늠자 역할로 여겨진 바 있다. 따라서 17%P 이상 차이로 크게 패배한 것은 대통령실과 여당으로서는 뼈아픈 결과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안팎의 개혁 요구도 점점 거세지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에서는 총선 출마를 위한 인사들이 연말까지 대거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후속 개편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가 11월 이후에 마무리되고, 총선 예비후보 등록 전후에는 출마 러시가 이뤄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미 쇄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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