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문화예술회관 건립 점검 "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경남 진주시는 10월25일부터 11월5일까지 12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3 진주국화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년보다 1만 점이 늘어난 9만50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관람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진주시는 다양한 조형작과 모형작, 분재작품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와 동물모형, 진주시의 옛 모습을 담은 꽃벽 등 다채로운 조형작이 눈길을 끌고 포토존에서는 오랫동안 간직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하트터널, 국화벤치와 같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진주국화작품전시회는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에 이어 진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명품 볼거리를 선사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전시회 기간인 11월1일부터 인근에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개최돼 농업·농촌 분야의 즐길거리와 국화가 만나는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잠깐이나마 휴식을 주기 위해 국화작품전시회를 정성들여 준비했다”며 “가을하늘과 어우러지는 국화 향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주요업무보고회 개최…지방소멸 대응, 경제 활성화 논의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가 내년도 주요 사업과 관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강조했다. 산청군은 10월23일 부서별 담당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정책 발굴 및 군정 전반에 대해 의견이 교환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농특산물 대제전 개최 △산청군 평생학습관 건립 △대원사 계곡길 연장사업 △파크골프장 조성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도 이어졌다.
산청군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 설정과 함께 올해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를 분석했다. 또 추진하는 계속 사업에 대한 마무리는 물론 앞으로의 군정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도 거듭 확인했다.
이승화 군수는 “내년은 민선8기 군정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에 돌입하는 해로 군민들이 그 동안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참신하고 알찬 시책 추진을 위해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건립 점검 "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경남 합천군은 10월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 건축기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윤철 군수, 이선기 부군수, 실·국장, 업무연관 부서장, 담당계장 및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상황 공유, 건축기획 용역 보고,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현재 문화예술회관이 노후되고 전용면적이 협소해 전문성 있는 문화공연·전시 행사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 진흥과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회관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현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노후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를 해소해 군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축 문화예술회관은 합천리 155-18번지 일원에 3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1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과 관리사무실, 연습실, 전시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2026년 준공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