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전복된 마세라티서 화재…20대 男女 2명 사망 
  •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 승인 2023.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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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동부간선도로서 사고…가드레일 들이받고 뒤집혀
10월6일 오전 0시31분께 서울 중랑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차량 전복 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성 1명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 동대문소방서 제공
10월6일 오전 0시31분께 서울 중랑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차량 전복 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성 1명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 동대문소방서 제공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면서 화재가 나 20대 2명이 숨졌다.

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동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1분쯤 중랑구 장안교와 장평교 사이 성수 방향 동부간선도로에서 마세리티 차량 1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고, 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동승한 2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끝내 사망했다.

차량 화재는 오전 0시57분쯤 진화됐다. 해당 사고 충격으로 가드레일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과속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자 부검 및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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