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서 가장 어려운 ‘꾸준히’…‘평생 운동습관’ 만들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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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목표 명확해야…지속가능성도 고려 요소
동호회 참석시 자연스런 동기부여 가능
ⓒ픽사베이
ⓒ픽사베이

운동의 건강상 중요성을 강조할 때 늘 따라붙는 표현이 있다. 바로 ‘꾸준한’이란 수식이다. 단발성 운동에 그치지 않고 이를 습관으로 굳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운동을 습관으로 굳힌다는 게 말처럼 쉽진 않다. 많은 사람들이 관련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운동에 나서지만, 일주일을 못가 서서히 그만두기 일쑤다. 운동을 평생의 습관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요령들을 알아본다.

▲ 운동 목표 명료화

운동의 건강상 이점은 비단 다이어트 효과에 국한되지 않는다. 수면의 질 개선, 신진대사 활성화, 체력 증진, 우울 및 불안장애 예방 및 개선 등 셀 수 없이 많다.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려면 이 중 자신이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와 같은 불명확한 목표로는 제대로 된 동기부여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한다. 운동으로 변해가는 몸과 마음을 일지로 기록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 ‘지속가능성’ 고려하기

운동 초보자들은 운동을 택할 때 자신의 취향보단 해당 운동의 효과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본인은 달리기를 싫어함에도 지방 연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이유 때문에 억지로 달리기를 하는 경우,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 수영의 다이어트 효과 때문에 아침 수영반을 등록하는 경우 등이 있다. 

하지만 본인이 즐거움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운동을 습관으로 굳히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운동을 고를 땐 자신의 취향 및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헬스장, 요가원 등 각 운동 시설의 단기 이용권을 구매해 다양한 운동을 체험해 보는 것 또한 방법이다. 

▲ 동호회 참석

여러 타인과의 소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호회 참석 또한 운동 습관화의 한 방법일 수 있다. 함께 훈련하거나 관련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주고받을 수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목표로 운동을 할 경우, 타인과 경쟁할 때 열량을 더 많이 소모했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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