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 도시철도 승차권 유실 대폭 감소, 제작 비용도 절감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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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우체국서 수수료없이 금융서비스 이용
“대구 중심에 희망의 빛 비춘다” 중구, ‘2023 중앙로 빛축제’ 점등식 개최
대구도시철도 이용객이 승차권을 회수함에 반납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 이용객이 승차권을 회수함에 반납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 1회권 승차권 유실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0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도시철도 1회권 승차권 유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9000개 감소했다. 이에 따른 제작비용도 약 1300만 원 줄었다.

공사가 매년 유실하는 토큰형 1회권 승차권 갯수는 약 6만 개 정도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지난해까지 철도 이용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승차권 발매량도 증가 추세에 있어 공사는 올해 초부터 1회권 승차권 유실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

먼저 발매기에 승차권 반납 안내 멘트를 삽입하고 역사와 열차 내 안내방송을 통해 반납을 안내했다. 또 방송과 관련 기관, 역사 내 현수막 등을 통해 반납을 독려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우대권 재발급 대기시간을 20분에서 30분으로 변경하고 통용기간도 당일에서 2시간으로 조정해 승차권이 필요한 시점에 발권해 사용토록 했다. 

대구도시철도의 지난 10월 기준 일평균 승차권 발매량은 총 2만8000개로 역당 일평균 310개 정도가 발매되고 있다. 승차권 유실량은 총 4만4000개로 역당 일평균 1.6개 정도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00개 정도 유실량이 감소한 수치다. 

공사 관계자는 “수송 증대에 따른 승차권 발매량은 늘었지만 유실률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1회권 승차권 제작 원가는 매당 1450원으로 우리 모두의 자산이자 10만 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승차권을 가까운 역사에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은행,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우체국서 수수료 없이 금융서비스 이용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수수료 없이 DGB대구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은행은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과 11월30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기관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BNK경남은행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2500여 개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대구은행의 입금·지급·통장정리·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게 된다. 또 우체국ATM을 대구은행 ATM과 같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 대구은행은 세븐일레븐, CU편의점과도 ATM을 제휴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체국 창구망을 공동이용 하는 은행은 기존 국민·기업·산업·신한·씨티·우리·전북·하나은행을 포함 모두 10개 은행으로 늘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은행점포 폐쇄에 따른 디지털 취약층의 불편해소를 위해 4대 시중은행이 우체국과 공동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이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지방은행으로 확대 된 것”이라면서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대비해 전국 채널망을 확충해 나가는 등 은행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중심에 희망의 빛 비춘다” 중구, ‘2023 중앙로 빛축제’ 점등식 

대구 중구 중앙로 빛축제 메인트리 모습 ⓒ대구 중구
대구 중구 중앙로 빛축제 메인트리 모습 ⓒ대구 중구

연말연시 대구 중심이 희망의 빛으로 물든다. 대구 중구는 12월1일 오후 6시 동성로관광안내소 앞에서 ‘2023 중앙로 빛축제’ 점등식을 연다. ‘빛으로 하나되는 중구’를 주제로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빛 축제에서는 반월당네거리에서부터 대구역네거리까지 이어지는 1.2km 구간이 형형색색의 LED조명으로 꾸며진다.

또 반월당네거리 천사날개와 동성로관광안내소앞 메인트리 등과 함께 화려한 포토존도 꾸며진다. 이 외에 향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이상화 시인·경상감영·이중섭의 황소·대구읍성 위 청룡 모양의 빛 조형물 등 중구만의 근대문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이 볼거리를 더한다.

중구는 이날 점등 행사에 앞서 대구시 청소년문화의집 모듬북 공연팀 ‘늘해랑’과 성악전문예술단체 공연팀 ‘프리소울’의 공연도 준비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대구 중심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연말연시 모든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불어넣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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