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박물관 순례

즐겁게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도 겸하는 답사기. 저자는 30년 전 이미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고 선언하고 문화유산 답사기를 펴냈는데, 다시 한번 모든 국민에게 국토박물관의 가치를 확실하게 알리려 순례에 나섰다. 우리 역사의 가치를 알아가는 여정은 곧 우리 삶의 가치를 느껴가는 과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유홍준 지음｜창비 펴냄｜324쪽｜2만원

맘카페라는 세계

여러 사건으로 말미암아 엄마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육아, 생활, 교육, 지역 정보를 비롯해 자신의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나누는 맘카페는 정말로 그렇게까지 이상한 공간인가? 이곳을 혐오하기 일쑤인 한국 사회에서, 워킹맘인 저자가 생생하고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정지섭 지음｜사이드웨이 펴냄｜324쪽｜1만8000원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직관이 열리는 것은 한 사람의 나를 뛰어넘어 위대한 힘과 연결됨을 의미한다. 저자는 끝없이 반복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나아가 초월적 영감과 직관의 세계에 들어서는 길은 의외로 너무나 단순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생각하기를 멈추는 것’. 생각하기를 멈춘 후 어떤 과정을 통해 직관의 문을 열 수 있는지를 쉽게 안내한다.

조세프 응우옌 지음｜서삼독 펴냄｜248쪽｜1만8000원

조철 북 칼럼니스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