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고양특례시,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위해 12개 지자체와 공동 대응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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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립합창단, 제74회 정기연주회 '아듀 2023 희망의 내일로' 개최
고양어린이박물관, '시니어 메이커 리더' 19명 수료식 개최

고양특례시는 과밀억제권역 12개 지자체가 지난 11월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과밀억제권역 12개 지자체가 지난 11월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고양시 제공

이날 창립총회에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수원·고양·성남·안양·부천·의정부·하남·광명·군포·구리·의왕·과천시 등 12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공동대응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이재준 수원시장은 "과밀억제권역이 수도권의 과밀을 막는 게 아니라 수도권의 성장과 생존 자체를 막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의 규제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출범한 공동대응협의회가 40년 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시대에 맞게 개정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첫 물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 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법령·제도 개선에 관한 정책 제언 △주요 시책 공유, 정책 개발 △수도권 정책 관련 연구·토론회 등을 통한 역량 강화 △수도권 정책 관련 중앙정부, 지자체와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립합창단, 제74회 정기연주회 '아듀 2023 희망의 내일로' 개최

고양시립합창단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74회 정기연주회 '아듀(Adieu) 2023 희망의 내일로'를 개최한다.

권성준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에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출연한다. 

협연으로는 하남시립합창단과 박소영(소프라노), 김정미(메조소프라노), 이범주(테너), 이규봉(바리톤)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이호정과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성악부터 현대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베토벤의 '합창환상곡' 등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창단 이후 20년 동안 고양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고양시립합창단은 꾸준한 연주와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립합창단의 20년 역사를 돌아보고, 2023년 한해를 마감하며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시니어 메이커 리더' 19명 수료식 개최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손자·손녀 양육으로 경력단절을 겪거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시니어 메이커 리더 1기' 양성 과정을 운영해 시니어 메이커 19명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시니어 메이커 리더 1기' 19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지원 사업인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메이커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메이커 교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 기술, 공예, 수학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교육이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수료한 수강생들은 수료증과 고양어린이박물관 어린이 가족 대상 프로그램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강생들은 지난 11월14일부터 11월30일까지 메이커 양성 교육에 참여했다. 메이커 리더 양성 과정은 △소통적 글쓰기 △젯슨나노 인공지능 CCTV △인공지능(AI) 드로잉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메이킹 등의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 중에 수강생과 시니어 메이커가 만나는 '시니어 메이커의 발견' 강좌도 실시했다. 

△'나는 액티브 시니어다'의 저자 윤석윤(66세) 강사 △젯슨맘 장성숙(64세) 강사 △라디오 메이커 유만길(84세) 강사 △밸브의 신 김규호(61세) 강사 등이 강좌를 진행했다.

수강생은 "딸이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에 도전해보라며 추천해줬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에 너무 늦은 것 같았는데, 강의를 이수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실습 시간에 만든 창작품으로 손주와 놀기도 하면서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 부모, 조부모 3대가 소통하는 세대 융합의 공간이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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