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자면 피로 풀린다?…제대로 된 ‘주말 수면보충법’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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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자기’ 지양해야…주말 이틀 간 나눠 자는 게 바람직
적절한 운동과 침실 환경으로 수면의 질 높여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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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다수 직장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다. 특히 만성적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겐 수면 시간을 보충할 절호의 기회다. 실제로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주말엔 집에서 잠만 자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주말의 수면보충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평소 틀어진 수면패턴 등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려 해도 취할 수 없는 상황이 생각보다 잦아서다. 제대로 된 주말 수면 보충법을 알아본다.

▲ ‘몰아자기’ 지양

그동안 자지 못한 잠을 보충한다며 주말 중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자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과도한 수면 또한 생체리듬을 깨뜨리는 요소 중 하나란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과도한 수면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고, 주말 중 하루는 되려 불면증에 시달리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주말 간 수면보충은 이틀에 걸쳐 나눠서 하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주말 간 4시간 정도를 더 자고 싶다면, 이틀 간 2시간씩 나눠 자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보단 저녁 잠자리에 일찍 드는 편이 생활리듬에 영향이 덜하다.

▲ 적절한 운동

수면 시간만큼이나 수면의 질 또한 중요하다. 낮 시간대 적절한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여 주말 수면보충의 피로회복 효과를 드높인다. 강도 높은 운동일수록 이같은 효과가 크지만, 평소 활동량이 적다면 걷기 등의 중·저강도 운동만으로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 입면 부르는 침실 환경

수면 보충을 위해 잠자리에 일찍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평소 기상 및 취침 시간에 몸이 적응한 상태여서다. 이럴 땐 입면에 보다 적합한 침실 환경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먼저 암막커튼 등을 활용해 침실 내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좋다. 전자기기 충전기의 불빛 등도 되도록 가리는 게 입면 및 숙면에 더 유리하다. 대로변의 차나 오토바이 소리 등이 거슬린다면 미리 귀마개를 구비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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