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與, 15일까지 위성정당 방지 합의해야…전향적 태도 촉구”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2.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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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소속...법사위서 교체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을 향해 “15일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위성정당 방지 제도 개선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재 선거제도의 가장 불합리한 허점이 위성정당 방지 제도 개선이 지금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여당은 이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개특위) 위원장과 간사한테 이달 15일까지 위성정당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에 합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15일 기한이 넘어서서 합의가 안될 경우 그에 따른 민주당의 판단을 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 국민의힘에 합류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이 합당을 했고, 조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라며 “아직 당적 정리가 안 됐다고 변명하는데 이것은 꼼수고 핑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 조 의원은 비교섭단체 몫이다. 여당이 차지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민생을 볼모로 법사위를 파행하는데 조 의원이 여기에 힘을 보태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이 처음 시대전환이라는 이름으로 국회에 들어올 때의 원칙과 맞는지 자성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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