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주’ 끝 모를 상승세…두 번 거래 막혀도 ‘급등’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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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우, 거래재개 후 20%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최근 증권가에서 한 장관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 테마주로 묶이며 가파른 급등세를 이어온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거래 재개 이후 또다시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대상홀딩스우는 직전 거래일 대비 5.74% 오른 5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24% 넘게 뛰며 5만9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대상홀딩스우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전날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4일을 포함해 두 번째 거래 정지다. 그러나 거래가 풀린 이후에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한동훈 장관이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오랜 연인 관계라는 점 때문에 대상그룹 종목이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밖에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다른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 장관 출마설이 나도는 충청북도 청주에 소재해 관련주로 분류된 영보화학(3.21%)과 심텍(2.38%) 등이 상승세다.

다만 이들 관련주는 테마주 특성상 변동 폭이 큰 흐름이다. ‘한동훈 테마주’로 거론된 종목 가운데 태양금속우(-16.74%)와 덕성우(-9.95%), 깨끗한나라우(-6.49%) 등은 이날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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