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
“박민 입성 한 달만에 공정방송 제도들 무너져”
“박민 입성 한 달만에 공정방송 제도들 무너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언론노조 KBS 본부)가 박민 KBS 사장의 편성규약 등 위반 혐의를 감사해 달라며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8일 감사원 앞 기자회견을 통해 “박민이 KBS에 입성한지 한 달도 안되는 시간에 수 년동안 쌓은 공정방송 제도들이 속절없이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국민감사 청구에는 18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연서가 필요한데, 이번 KBS 언론노조 KBS 본부 측의 청구에는 조합원 및 일반 시민 총 578명이 연서한 것으로 전해진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박 사장 취임 직후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와 《최강시사》가 편성 삭제 및 폐지된 게 방송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한 편성규약 및 단체협약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앞서 언론노조 KBS 본부는 이같은 일방적 진행자 교체 및 프로그램 폐지가 방송법 및 노동조합법 위반이라며 박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청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11월14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불공정 편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TV와 라디오에서 일부 진행자가 일방적으로 한쪽 진영의 편을 들거나 패널 선정이 편향된 일이 적지 않았다”면서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성년 의붓딸 13년간 ‘2090회’ 성폭행한 50대…“혐의 인정”
‘선당후곰’은 옛말…무턱대고 청약 넣었다간 ‘이렇게’ 된다
살인자로 추락한 대형 로펌 변호사…아내 쇠막대로 때리고 목 조른 정황
초1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안주 안 만들어줘서”…母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의 최후
“이재명 데스노트” “영화 아수라냐”…‘유동규 사고’ 음모론 띄우는 與
여중생 임신시킨 40대 연예기획대 대표가 ‘무죄’?…조희대 “법리대로 했다”
남제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 송치된 중학교 교사…‘피해자 다수’
기름 때 끼기 쉬운 혈관…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3
추울 때 하는 운동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