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유한대학교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5 06:00
  • 호수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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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도 최근 ‘친환경 캠퍼스 조성’ 등 환경보호 열풍이 일고 있다. 고(故)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한다’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유한대학교도 이를 선도하는 대학 중 하나다.

유한대학교는 ESG 경영철학 등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등의 유한 패밀리 기업들과의 협업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 및 실천하고 있다. 해당 공로를 인정받아 ‘2023 K-ESG 경영혁신대상’에서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그린캠퍼스 조성…유한 계열사들과 협업까지

유한대학교는 대학 자체 ESG 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의 환경·사회·투명경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대학 캠퍼스 내 조명 및 냉난방기 자동 정지 센서 설치, 고효율 LED 조명 및 노후 장비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 절감, 태양광발전기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설을 가동하는 등 ‘그린캠퍼스’ 조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도 친환경을 주제로 학생 사회봉사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부천시 관내 모든 경찰서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보이스피싱,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성과도 창출했다. 여기에 관내 경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수행 중이다.

유한대학교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조직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학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을 위한 협약은 물론, 교직원 행동강령 및 교직원윤리강령규정도 마련했다. 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 마련 및 주요 의사결정 기구도 만들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주요 계열사인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유한크로락스의 ESG 경영 실무자들과 분기별로 ESG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ESG 경영 주요 진행 사항과 추진계획을 공유해 경영가치 공동 실천 의지를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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