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영입 1호, ‘기후위기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2.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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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기후변화 정책 정상화할 것”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1호 영입인재인 박지혜 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1호 영입인재인 박지혜 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기후환경 전문 박지혜 변호사를 내년 총선을 위한 1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1차 인재영입식을 갖고 박 변호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 가장 큰 과제는 민생과 경제이지만 그 근저에는 기후 문제가 있다. 기후 문제는 생존과 경제 미래 문제가 됐다”며 “너무 심각하고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문제여서 잘 인식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위기, 지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산업 체제도 기후 변화에 맞춰 완전하게 바꿔야 하고 그 중 핵심인 에너지 정책도 완전히 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호 영입 인재 박 변호사가 그 길을 함께 걷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기후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 공동대표를 지낸 기후위기 전문가다. 박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학공학·경영학 학사, 스웨덴 룬드대학교 환경경영·정책학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기업에서 사회책임경영 업무를 했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환경소송 전문기관인 녹색법률센터 상근 변호사로 근무했다.

박 변호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지구를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RE100 등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일자리 문제와도 직결되는 핵심 의제”라며 “윤석열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을 정상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기후 정치의 장을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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