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현장에 답이” 하윤수 교육감, 소통 행보 눈길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2 17: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산업은행, 신성장동력 창출 위해 머리 맞댄다
부산은행,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
기술보증기금-대전시, 지역 투자 활성화 맞손
2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학생인성교육원과 화명수목원 등지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생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캠프’에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5월2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학생인성교육원과 화명수목원 등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생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캠프’에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취임 이후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12일 “하 교육감은 취임 이후부터 교육감 소통 공감실을 만드는 등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뒤 빠른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 교육감이 학생과 함께 협의·소통하는 교육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하 교육감은 소통 공감실 뿐만 아니라 대면을 통한 현안 사항 논의와 개선책 마련을 모색할 수 있는 ‘교육감 만난 day!’도 최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하 교육감의 소통 행보가 다양한 결과물을 낳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교육청은 기장군 내 고사장 2곳 설치와 검정고시 준비생 교과서 첫 지원, 장대현중고등학교 설립 8년만에 개교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소통에 더해 하 교육감 개인 SNS를 활용한 소통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교육감은 “소통이란 단어는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는 뜻”이라며 “소통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산업은행, 신성장동력 창출 위해 머리 맞댄다

부산시가 1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한국산업은행과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 산업정책 및 정책금융 역할 세미나를 가진다.

이 세미나는 부산시와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 산업정책 및 정책금융 역할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서병수 국회의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 각 기관의 수장이 참석하는 것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남부권 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지역 산업정책과 정책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부산시와 한국산업은행은 지역혁신 재간접펀드 조성과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조성 등 지역 벤처생태계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등 남부권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여러 발전 방안을 한국산업은행과 상호 협력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은행,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

BNK부산은행은 12일 부산경찰청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여러 강력범죄 등으로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별도의 선정 절차를 거쳐 긴급 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공익 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범죄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부산경찰청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피해자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행장은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경찰청과 뜻 깊은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후원이 피해자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대전시, 지역 투자 활성화 맞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대전시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대전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전지역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 및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상호 후속투자 추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기보 유망투자기업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23년 기보 투자기업 IR데이도 열렸다.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과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IR 피칭 등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 협업 강화로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과 대전시 관계자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