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힘든 운동…몸은 그대로인 이유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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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일수록 고단백 위주 식사 챙겨야
체감 운동 강도보다 실제 운동 강도 낮지 않은지도 확인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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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언젠가부터 현대인들의 평생 숙제로 자리잡았다. 운동의 건강상 이점이 단순히 다이어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속속 증명되면서 이 숙제에 대한 압박감은 더욱 커졌다. 이젠 사실상 걸음마를 뗀 순간부터 보행이 가능한 마지막날까지 적절한 운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은 여전히 힘들다. 운동을 일정 기간 이상 지속했음에도 이렇다할 몸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뜨겁던 처음의 운동 의지도 차츰 식어갈 것이다. 운동을 통한 몸의 변화가 더딘 원인 3가지와 해결법을 알아본다.

▲ 불충분한 식사

고강도 운동을 하면서 식사량은 극단적으로 줄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 경우 일시적으로나마 체중이 쉽게 빠진다. 문제는 이같은 생활을 유지할 경우 운동을 통한 근육 증가량은 미미한데 반해, 요요의 위험은 급등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땐 고단백 식품을 중심으로한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먹는 게 중요하다.

▲ 너무 약한 운동 강도

운동 초보자들일수록 본인의 운동 강도를 과대평가하기 쉽다. 땀 흘리는 일 자체가 드문만큼, 약간의 땀만 흘러도 고강도 운동이라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통한 열량 소모량은 생각만큼 높지 않다. 예컨대, 체중 80kg인 남성이 60분 동안 쉬지않고 달렸을 때 태울 수 있는 열량은 600kcal 내외다. 물론 이것도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을때의 이야기다.

따라서 일정 기간 운동을 지속했음에도 체중 감량 등 별다른 몸의 변화가 없다면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 또한 방법일 수 있다.

▲ 수면 부족

근육은 운동을 통해 생긴 미세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커진다. 그리고 이 회복 과정은 잠들어 있는 사이에 가장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꾸준히 운동을 했음에도 근육 성장 속도가 늦다면 수면 시간이 적거나 수면의 질이 낮지 않은지 확인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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