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팅데이니까’…다이어트 노력 망치는 흔한 실수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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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팅데이’ 남용 말아야…지속가능한 식단이 더 중요
유·무산소 운동 적절히 섞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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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즐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안하던 운동을 시작하고, 평소 기피하던 채소 등을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한다. 연예인들마저도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이유일 것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다이어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길 바란다. 하지만 다이어트 과정 중 한두 개의 패착만으로도 체중 감량이 더뎌지거나 되려 역효과를 겪을 수 있다. 다이어트 속도를 늦추는 실수 3가지를 알아본다.

▲ ‘치팅데이’ 남용

다이어트 중인 많은 이들이 이른바 치팅데이를 손꼽아 기다린다. 다이어트 중 1~2주에 한 번쯤 먹고 싶은 음식을 맘껏 먹는 날을 지칭한다. 하지만 치팅데이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초고열량 식사로 그간 다이어트의 흐름이 깨지고, 간만에 자극적인 음식을 맛본 혀가 다시 인스턴트 식품 등을 갈망하게 돼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엔 치팅데이를 따로 잡기보단, 치팅데이가 따로 필요치 않을 정도로 지속가능한 식단을 연구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

▲ 초저열량 식단

열량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그만큼 살은 빨리 빠진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식단을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적다는 사실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초저열량 식단과 폭식을 반복하며 결국 요요 현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유다. 그동안 근육량은 점차 빠져 나중엔 한두 번의 과식만으로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모한다.

▲ 유산소 운동 치중

흔히 체중을 줄이는데는 유산소 운동이 제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에만 치중할 경우, 점차 전신의 근육량이 빠져 요요 현상에 취약한 몸이 되기 십상이다. 나중엔 유산소 운동에 몸이 적응한 나머지, 살이 빠찌는 속도 또한 더뎌진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땐 유·무산소 운동의 비율을 적절히 섞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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