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배현진 피습사건, 정치적 음모론 소재로 이용 안돼”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1.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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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배 의원의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에 교훈 얻길 기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을 두고 “그런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배 의원이 큰 정신적 충격에도 빠르게 퇴원하게 된 것은 그런 테러 때문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배 의원의 노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는 말씀을 당일에 드린 바 있고, 우리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 그 뜻에 따라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상임위)까지 열어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거기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배 의원의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길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배 의원 피습과 관련해 공무원과 의료진 등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 의원을 도와주신 시민들, 신속히 할 일을 해주신 소방대원들과 경찰관들, 치료뿐 아니라 신속하고 투명한 설명을 해주신 순천향대병원 의료진들, 무엇보다 배 의원 쾌유를 빌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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