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HUG 공공건축물 개선 60번째 사업 ‘나숨협동조합’ 새단장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4.02.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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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남성 비율 증가
부산·경남은행, 소상공인 등에 832억 규모 이자 환급
나숨협동조합 리모델링 전후 사진
사회취약계층 정서 치유를 돕는 마을기업 나숨협동조합의 리모델링 전후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 동구에 위치한 사회취약계층의 정서 치유를 돕는 마을기업이 새단장했다.  

부산시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 개선사업인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60번째 사업이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HUG는 3자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곳은 부산 동구에 있는 나숨협동조합이다. 사회취약계층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무연고 장례사업 등을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이곳은 1995년 건축된 건물에 위치해 전반적으로 시설 노후가 심하고 빈약한 창호 등으로 방한에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 또한 수납 공간 부족과 장애인의 시설 이용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HUG와 경동건설(주)에서 공사 재원을 후원하고, 최준석 건축사사무소 GEM 대표가 설계재능을 기부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이 모두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특히 출입문과 화장실 등의 진입 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 지역주민들과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쉼터로 거듭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남성 비율 증가

부산시교육청이 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359명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10명, 초등교사 313명, 유치원 특수교사 12명, 초등 특수교사 24명 등 359명이다. 이들은 제1차 시험 합격자 550명 가운데 심층 면접과 수업 실연 등 제2차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 남녀 비율은 남자 28.1%, 여자 71.9%다. 이는 지난해 남자 24.7%, 여자 75.3% 대비 남성의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응시자들은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개별성적과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공고문을 참고해 제출 서류를 오는 2월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최종 합격자의 교육 현장 적응을 위한 ‘신규 임용후보자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들은 시교육청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 3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 이어 공립 중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산·경남은행, 소상공인 등에 832억 규모 이자 환급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2월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832억 규모 이자 환급을 진행한다. 부산은행 6.4만명, 경남은행 4.4만명 등 약 10.8만명이 대상으로 추산된다.

이들 은행은 우선 2월 초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총 753억원 규모의 1차 이자 환급을 한다. 부산은행은 487억원, 경남은행은 266억원이다.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대출금 2억원 한도에서 1년간 4% 초과 대출이자 납부액 최대 90%까지 돌려받는다. 환급 최대 한도는 300만원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분담액은 총 832억원이다. 이번 1차 환급에 이어 대출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1년이 되는 기간까지 계산해 분기별 지급하는 2차 환급도 한다고 했다.

환급 대상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환급 금액 등을 문자 메시지(카카오톡 등)발송을 통해 안내받는다고 그룹은 전했다. 환급 금액은 대출금 이자의 자동이체가 설정돼 있는 대상 고객 명의 입출금계좌에 일괄 입금될 예정이다.

환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추진해 어려움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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