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고양특례시, '혁신 창업 중심지 도약' 발판 마련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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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사업체조사 실시
고양시,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가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2024년 창업활성화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이번 창업활성화 지원 계획은 창업 초기 기업부터 성장단계의 기업까지 폭넓은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고양시를 혁신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창업기업 발굴과 맞춤형 지원 및 투자 연계,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기업·투자자 등의 협력으로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원스톱창업플랫폼을 통해 창업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연 5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창업과 투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호평받은 고양 아이알데이(IR-DAY)는 상·하반기 연 2회 개최로 창업오디션을 정례화해 혁신기업 발굴에도 힘쓴다. 

이 밖에도 고양스타트업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문가 자문을 상시 받을 수 있도록 1:1 멘토링 지원 시스템을 구축, 네트워킹 및 제품개발·생산, 판로, 기술 개발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창업 육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청년창업펀드와 고양벤처펀드 1, 2호 운영에 이어 3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펀드 투자사의 고양사무소 개소 및 투자 프로그램 연계 운영, 저리의 자금 대출 지원 등 자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8청춘창업소 및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관내 9개소의 창업 공간 활용과 함께 대학, 연구·지원기관 등과의 협력으로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지원한다.

현재 고양특례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성사혁신지구, 일산테크노밸리 등 산업입지 개발사업을 기반으로 기업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의 고용 창출은 물론, 경제발전의 발판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사업체조사 실시
 
고양특례시는 오는 16일부터 3월12일까지 2024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지정 통계조사로, 사업체규모와 조직형태, 연간 매출액 등 9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체 및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고 정책수립·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자료 등 다양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2023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고양시 관내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약 12만7000개)가 조사대상이며, 가구 내 전자상거래, 프리랜서, 1인 출판사업체, 간판 없는 공부방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까지 포함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체조사 진행을 위해 182명의 조사요원을 선발해 통계청 교관을 통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조사대상 업체에 협조 안내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업체조사 결과는 오는 9월 잠정 발표되며, 확정 결과는 12월 고양시 누리집에 공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조사를 통해 작성되는 통계자료는 다양한 정책수립에 활용되는 기초자료인 만큼 객관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사업체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말했다.


◇고양시,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는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와 안전한 드론비행문화 조성과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와 안전한 드론비행문화 조성과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제공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대덕드론비행장, 고양드론앵커센터 등 김포공항 관제권 내 불법 드론 비행을 예방헤 안전한 드론비행문화 정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개최되는 'RAD KOREA 2024'와 연계해 '2024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안전한 드론 비행 문화를 조성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인 김포공항-킨텍스 노선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등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시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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