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올해 1조1314억원을 투입해 인구 관련 140여 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24년 천안시 인구정책자문위원회 및 인구정책실무추진단 정기회의를 열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인구정책 방향과 인구구조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4대 분야 141개 정책과제로 구성된 계획안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 천안’이라는 비전 아래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자리 강화 △생활환경개선 △인구구조 변화대응 등 이다.
특히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 추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개 산업단지 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산업기반 확충, 미래 신성장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모든 세대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폭넓게 접근하겠다”며 “일자리, 주거, 교통,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으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주차장 공유사업 참여자 모집…시설 개선비 등 혜택
천안시가 도심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과 ‘유휴지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 등 주차장 공유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건축물, 아파트, 학교, 종교시설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10면 이상을 2년 이상 주간이나 야간 8시간 이상 주 5일 또는 주말 24시간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차면수에 따라 지원금을 세분화해 지급한다. 연간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금은 개방 주차장 바닥포장 및 진입로 정비, 배생책임보험 가입, 방범용 폐쇄회로(CC)TV·안내표지판 설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유휴지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민간 소유의 유휴지를 지역주민에게 주차장으로 2년 이상 개방하면 재산세를 면제하고 시에서 주차장 설치 공사를 시행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시는 주차수급실태조사에 따른 주차수급률 및 불법주차율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공유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공유사업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공영주차장 조성보다 주차난 해소에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며 “도심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천안시체육회, 2024 정기 이사회 개최…체육 발전 논의
천안시체육회(한남교 회장)는 2024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 사업계획과 일반,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안) △각종위원회 설치 및 위원 선임(안) △회원단체 가입(안) 등 총 12개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올해 개최 예정인 충청남도체육대회, 2024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제3회 천안이봉주마라톤대회 등 주요 추진업무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한남교 회장은 “변화와 혁신속에서 천안시체육회가 나날이 비상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끊임없는 성장과 혁신을 추구해 지역사회에 체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 건강한 천안시민’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2기 천안시체육회는 충청남도체육대회 종합우승 2연패 달성, 202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제2회 천안이봉주마라톤대회 성공 개최 등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