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밀만 1시간’…헬스장 초보의 흔한 실수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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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엔 수분부족 신호 인지 어려워…물 섭취는 습관적으로
유산소 운동에 집착 말아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현대인들에게 헬스장은 운동 장소의 대명사로 통용된다. 운동을 시작했다는 말 자체가 ‘헬스장에 등록했다’는 말로 대체될 정도다.

하지만 꾸준히 헬스장에 출석하는 것만으론 다이어트 등 목표한 바를 이루기에 부족할 때가 있다. 특히 힘들게 헬스장까지 가놓고 정작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운동 초보자들이 헬스장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 3가지를 알아본다.

▲ 부족한 수분섭취

근력 운동은 마라톤 등 다른 고강도 유산소 운동에 비해선 땀 배출량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근력 운동 중 수분 섭취를 게을리 해선 안된다. 운동 중엔 갈증 등 몸이 보내는 수분 부족 신호를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다. 충분한 수분 섭취엔 신진대사량 증진이란 장점도 있는만큼, 헬스장에서도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 유산소 운동 집착

헬스장에서 트레드밀 등 유산소 운동기구만 사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운동 초보자 입장에서 기구 사용법 등이 여타 근력운동 기구에 비해 간단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위해선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필수적이란 점을 잊어선 안된다.

근력운동 경험이 없다면, 중량 원판을 직접 꽂아 사용하는 일명 ‘프리 웨이트’류 운동보단 랫풀다운 등 특정 근육 발달에 집중된 근력운동 기구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운동 과정에서 근육의 가동 범위가 제한적이란 단점은 있지만, 무게 설정법 등이 직관적이라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보다 유리하다. 부상 위험 또한 프리 웨이트류 운동보단 적은 편이다. 

▲ 너무 가벼운 운동 중량

근력 운동 초보자일수록 자신이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중량으로 정확한 운동 자세부터 익혀야 한다. 하지만 자세를 충분히 익혔다면, 운동 중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게 필수적이다. 근육이 커지는 속도에 맞춰 더 큰 부하를 가해야만 근육의 성장 속도를 촉진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수 개월째 근육량이나 밀도가 제자리 걸음 중이라면, 운동 중량이 너무 가벼운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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