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19개 국가로 확대
  • 정윤성 기자 (jys@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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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말레이시아, 튀르키에 등 10개 국가 추가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5000달러까지 송금가능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국에서 19개국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으로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를 최대 3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

기존 ‘알뜰 해외송금’은 △미국 △영국 △호주 △인도네시 등 9개 국가에서만 가능했다. 우리은행은 이용 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서비스 대상 국가를 19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알뜰 해외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체코 △튀르키에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파키스탄 △스리랑카 △페루 △이집트 △이스라엘 등이다. 단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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