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손 안 가는 브로콜리…의외의 건강 효능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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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항산화 성분 다수 함유
심혈관 보호 및 혈당 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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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고열량 식품의 맛을 돋우는 보조 식품으로서 좋아하는 이는 많다. 삼겹살과 함께 나오는 쌈채소가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채소를 충분량 섭취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현대인들은 극히 적은 게 현실이다. 채소 자체를 즐겨먹는 이가 그만큼 적어서다. 

특히 브로콜리의 경우, 이렇다할 맛이 없는 미각적 특성 때문에 섭취를 기피하는 이들이 많다. 오죽하면 허기의 진위를 구분할 때 브로콜리를 먹는 상상을 해보라는 일명 ‘브로콜리 테스트’까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통용될 정도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멀리하는 브로콜리가 가진 건강상 효능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 강력한 항산화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들 중 가장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한 채소다.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유해산소로 인한 신체 산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심혈관 보호

브로콜리는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 성분이 혈관을 보호하는 효소의 생산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설포라판은 만성적 혈당 문제로 인한 염증으로 혈관 내벽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 혈당 조절

브로콜리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정제 탄수화물 등의 고혈당 식품이 과도하게 빨리 소화되는 것을 막아 혈당의 급상승을 방지하는 원리다. 브로콜리 외에도 양배추, 당근, 버섯 등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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