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 수사받아야”
4·10 총선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의원은 21일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면서도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사가)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며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다”라며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 대사가 정부 회의 참석을 이유로 이날 오전 귀국했다. 이 대사는 싱가포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착한 뒤 취재진에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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