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24시] 경기동북부 ‘지역균형발전사업’ 본격 추진
  • 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7@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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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짓는다
경기도, 의정부에 '통일플러스센터' 건립

경기도가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사전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사전설명회 개최했다. ⓒ경기도 제공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600억원의 도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다가오는 5년간의 지역 균형 발전을 논의하고 사업 신청 절차와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 북·동부 지역 개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인구 감소 지역 지원 등을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효율적 실행을 위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설치도 추진중이며, 센터를 통해 도와 시군,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 사업 계획 수립을 기대한다.

오는 4월 말까지 선정된 6개 시군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타당성 검토와 컨설팅을 실시,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홍성덕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제3차 사업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균형발전계획을 수립, 도의 계획과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관계기관들과 협조체계를 추진해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같은 지역에서 37개 사업을 진행중이며 총 사업비 3178억원의 도비가 투입됐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짓는다

경기도는 21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결정을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1월18일부터 2월19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5만2435건의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최종 후보작에 대해 이뤄진다.

후보작은 △경의특별자치도 △경현특별자치도 △기전특별자치도 △양정특별자치도 △온유특별자치도 △이음특별자치도 △임한특별자치도 △평화누리특별자치도 △한경특별자치도 △한백특별자치도이다. 

새 이름의 최종 결정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오는 4월26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투표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는 하루 최대 3개의 이름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새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정부에 '통일플러스센터' 건립

경기도가 의정부시 캠프라과디아에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의정부동 240-7)' 건립 계획을 밝혔다. 센터는 도민들에게 평화와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시설로 오는 2025년 2월 개관을 목표하고 있다.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 투시도 ⓒ경기도 제공

캠프라과디아는 지난 2007년 4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된 의정부의 미군 공여지로 현재 공공주택과 공원, 주차장, 공공청사 등 다양한 도시기반 시설이 조성중이다. 

이곳에 건립될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의 총 사업비는 약 129억원으로 이중 건립비 80억원은 국가와 경기도가 50%씩 부담한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1층 휴식 공간 라운지, 2층 복합문화공간, 3층 교육공간·탈북민 지원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2, 3층 체험 및 교육 공간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관한 경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통일플러스센터 건립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가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플러스센터'는 인천센터와 호남권센터가 운영중이며 경기권(의정부)과 강원권, 충청권에 설치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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