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태안24시] 당진시, NH농협 당진시지부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 받아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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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약 1억 3000만원, 시 사업 부서의 부족한 예산 지원
김영명 당진부시장,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준비 만전"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D-7, 다채로운 행사 ‘기대감 UP’
농협 적립금 전달 모습 ⓒ당진시 제공
농협 적립금 전달 모습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시 금고인 NH농협은행(주) 당진시지부(지부장 전철수)로부터 제휴카드 이용 적립금 1억30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당진시와 농협, 제휴카드사가 공동으로 맺은 협약에 따라 지난해 시가 사용한 보조금카드와 법인카드, 당진시 소속 직원이 사용한 복지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0.1~1.0%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해 조성한 금액이다.
 
시는 앞으로도 예산집행 시 법인카드를 우선 사용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카드사용으로 적립된 기금을 돌려받아 시 세외수입을 늘릴 방침이다.

오성환 시장은 “전달된 적립금은 우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와 상생 발전하는 농협이 되길 바라며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적립금은 시 사업 부서의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보고회 모습 ⓒ당진시 제공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보고회 모습 ⓒ당진시 제공

◇김영명 당진부시장,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준비 만전"
 - 내달 11~14일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 개최

충남 당진시는 오는 4월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를 준비하는 보존회 및 축제위원회, 줄다리기협회 등 민간 단체와 각 부서의 축제 지원계획 보고 및 축제 준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내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준비하는 마중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 및 공동 등재국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이 참여하는 세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 등을 함께 개최해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전통 축제이지만 세대를 넘나드는 축제로 진행하고자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이 편성할 계획이며 당진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줄다리기 대회 및 다양한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명 부시장은 “축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내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준비하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 산정목련원에서 관람객들이 꽃을 감상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 산정목련원에서 관람객들이 꽃을 감상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D-7, 다채로운 행사 ‘기대감 UP’
-‘국내 유일’ 목련축제 앞두고 목련 개화 본격 시작
-목련 청음실부터 친환경 놀이터까지 관람객 행사 ‘풍부’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 사르르목련’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따스한 날씨에 목련이 개화하기 시작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축제 기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목련축제 개막을 일주일 앞둔 22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목련이 흐드러지게 핀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목련을 테마로 한 ‘듣는 목련’ 음악회가 열린다.

민병갈기념관 2층에는 ‘듣는 목련’ 청음실을 마련해 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상시로 감상할 수 있다. 민병갈기념관 1층 갤러리에는 (사)한국화진흥회의 기획전 ‘2024 Art in Bloom’이 열려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한 꽃 그림 작품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게 마련됐다. 화분에 수국을 심고, 직접 컵 받침을 만들어 목련차를 마실 수 있는 ‘트리&티(Tree&Tea)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유리온실 앞 잔디광장에는 폐품을 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따스한 색감의 크레파스로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따끈따끈 드로잉’ 캐리커처도 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년 중 목련 축제 기간에만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목련정원 및 산정목련원에서는 각각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목련정원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산정목련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비밀의 산정목련원 해설은 천리포수목원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과 이용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련을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는 천리포수목원은 2024년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TF팀장은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목련 풍경과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하시는 관람객 누구나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련 얼리버드가 새하얀 꽃으로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천리포수목원 제공
목련 얼리버드가 새하얀 꽃으로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천리포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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