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 최소 62명…중상자도 속출
푸틴 대통령, 관계부처 긴급 소집해 보고 받아
푸틴 대통령, 관계부처 긴급 소집해 보고 받아
러시아 모스크바 총격 테러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속출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사건을 긴급보고 받고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23일(현지시각) 타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러시아 내무부·연방보안국(FSB)·조사위원회(ICRF)·국가근위대 등 관계부처 담당자를 긴급 소집해 전날 모스크바 공연장서 발생한 테러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타티아냐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이번 회의와 관련해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장관과 저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대통령은 모든 사람의 회복을 기원하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러시아는 전날인 22일 저녁 발생한 무차별 총격 테러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인 상태다.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최소 4명 이상의 무장괴한이 난입, 인기 록밴드의 공연을 보고자 모인 청중 약 6000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최소 62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중증 부상자 145명 가운데 60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건 배후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측이 자신들의 소행이라 자처하고 나선 상황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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