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교육청, 교육부 ‘특성화고 선정’에 총력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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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특성화고등학교·지역기업·지역대학 등 15개 기관과 업무 협약
대전지방보훈청, 국가유공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충남대학교, 대덕 출연연과 공동연구로 지역 산업계 딥테크 기술사업화 지원
대전시교육청, 대전시, 특성화고등학교, 지역기업, 지역대학 등 15개 기관이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의 미래 핵심 전략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시교육청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설동호 교육감, 이장우대전시장, 특성화고등학교장, 지역기업, 지역대학 등 15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대전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를 슬로건으로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초 대전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올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특성화고 선정사업'에 대비, 교육 여건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특성화고 10개교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35억~4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대전교육청, 대전시, 대전생활과학고‧유성생명과학고‧ 충남기계공업고 등 3교와 대전방위산업연합회, 아이쓰리시스템, 셀바스헬스케어, 바이오니아,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한밭대학교,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등이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2024년은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개혁, 미래가 주목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대전교육청과 대전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뜻깊은 해이다”며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발전특구의 핵심과제로,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대전의 성장과 더불어 대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지방보훈청, 국가유공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안전 전문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대전지방보훈청,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충청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국가유공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대전지방보훈청
대전지방보훈청,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 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충청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국가유공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대전지방보훈청

대전지방보훈청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안전전문 기관 3곳과 국가유공자의 예우‧복지증진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분위기 조성 등 보훈 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전보훈청은 대상자 선정, 안내 등 협약기관의 점검 활동 지원을,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축물 안전 점검 및 결과 제공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안전 점검 및 안전장치 설치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시설 안전 점검 및 노후 시설 정비 등 국가유공자 주거시설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확산 지원에 나서게 된다.

강만희 청장은 “주거시설 취약분야 점검‧정비로 국가유공자분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이 국민의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한 복지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 대덕 출연연과 공동연구로 지역 산업계 딥테크 기술사업화 지원

-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으로 ’과학수도 대전‘ 재창조 시동

충남대학교 전경Ⓒ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전경Ⓒ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는 국립대학과 정부 출연연구소 간의 융합을 통해 연구와 지역 성장을 도모하고 과학수도 대전을 재창조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 비전을 25일 밝혔다.

충남대는 글로벌 탑티어의 연구중심 융합 교육 혁신과 초격차 산학협력 벨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첨단 연구 산학 혁신, 국립대학과 출연연의 글로벌 연구 중심 교육혁신, 고등교육 예산지원, 임무 중심체 플랫폼 구축, 8400억원 투자를 통한 혁신사업 추진, 지‧산‧학‧연 참여의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구성 등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충남대는 학부 정원 감축과 아울러 지역과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충남대와 국립한밭대 통합, 1도 1국립대 연합, 바이오 신약·첨단 바이오 분야의 의약 바이오 융합, 국방 우주 반도체·ICT 결합의 국방융합 첨단 기술 연구 등의 추진으로 교육혁신과 연구 중심대학의 성장을 앞당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혁신리더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대는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과 대덕연구단지 출연연과 공동연구로 지역 산업계에 딥테크 기술 기반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전략산업 기업에 핵심 인재를 배출하여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대는 국립대학과 출연의 초격차 연구 개발과 지역 정주형 앵커기업 육성과 정착, 수요 맞춤형 특성화 캠퍼스 및 미래형 글로벌 리더 양성, 글로벌 오픈캠퍼스 중심의 우수 인재 유치와 글로벌 가시성 제고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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