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HBM3E 납품 가능성 커져
AI 가속기 ‘마하1’ 깜짝 공개도 투심 자극
AI 가속기 ‘마하1’ 깜짝 공개도 투심 자극
삼성전자 주가가 2년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채택할 것이란 기대감에 투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20분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3%) 오른 8만1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28일(종가기준 8만300원) 이후 2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오전 11시15분 현재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2.17%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대 초반에서 숨고르기를 해왔으나, 엔비디아의 차세대 HBM 채택 기대감이 커지면서 점진적 상승세를 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삼성전자의 HBM3E(5세대 HBM)에 대한 기술 검증이 마무리 단계이며 “기대가 크다. HBM은 기적과 같은 기술”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당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3E를 사실상 독점 납품하고 있었지만, 삼성전자로선 이를 추격할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 ‘마하1’도 깜짝 공개되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은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마하1 개발 사실을 공개하며 연말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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