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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혼자 두고 내린 반려견, 15분이면 사망할 수 있다

차 안에 혼자 두고 내린 반려견, 15분이면 사망할 수 있다

상가 야외 주차장에 울리는 강아지 울음소리. 소리 근처로 가보니 흰색 승용차 안에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갇혀 울고 있었습니다. 승용차 주변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몇 분이 모여 차에 갇힌 강아지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의 말을 들어보니 강아지가 이런 상태로 울부짖은 지 최소 20분은 된 모양이었습니다. 다행히 늦은 봄이었던 그날은 날씨가 덥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 속의 강아지는 상당히 지쳐보였습니다.  이날 차 속에 갇혀있던 강아지는 주민들의 항의 전화를 받은 주인이 헐레벌떡 뛰어 돌아온 덕에 큰 문제없이

2017.07.21 금 김경민 기자

“언어엔 계층도 계급도 없다” 가장 평등한 언어 ‘에스페란토’

“언어엔 계층도 계급도 없다” 가장 평등한 언어 ‘에스페란토’

“Bonvenon al Koreio!(봄베논 코레이오)”“Dankon!(단콘)” 로마자를 써놓은 그대로 읽어내린 발음. 라틴어 같기도 하면서 독일어 같기도 하면서 스페인어 같기도 한 단어. 위의 말은 어느 나라 말일까.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 두 문장은 ‘에스페란토(Esperanto)’다. 10만 여명의 세계인구가 사용하는 언어 에스페란토는 인위적으로 만든 언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사용자를 자랑한다. 폴란드 출신 러시아 의사였던 자멘호프 박사가 1887년 발표한 이 언어는 단순한 문법과 조어 방식이

2017.07.20 목 김경민 기자

[시끌시끌 SNS] ‘왜곡된 性 인식’ 탁현민 행정관 거취 논란 여전

[시끌시끌 SNS] ‘왜곡된 性 인식’ 탁현민 행정관 거취 논란 여전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임신한 선생님’을 ‘성적 판타지’로 꼽고, ‘콘돔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저서가 문제가 됐다. 탁 행정관의 퇴출을 요구하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요구가 거센 가운데 청와대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017.07.19 수 김경민 기자

“개성공단 재개, 국내 여론에 달렸다”

“개성공단 재개, 국내 여론에 달렸다”

2016년 2월10일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했다. 그리고 1년하고도 5개월이 흘렀다. 그러는 동안 대한민국 사회는 격변했다. ‘비선실세’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존재가 사회 전 영역에 걸쳐 등장했으며 대통령이 임기 중 파면 당했고, 정부가 바뀌었다. 2017년 5월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 없이 이뤄진 새 정부. 두 달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주요 부처 장차관 인사를 단행했고, ‘적폐청산’과 ‘국정개혁’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며 빠르게 국정공백을 메워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북녘의 개성공단은 여전

2017.07.18 화 김경민 기자

獨 최저임금제 위반시 최고 6억원대 벌금

獨 최저임금제 위반시 최고 6억원대 벌금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 협상의 결과로, 현재 6470원인 시간당 최저임금에서 16.4% 인상된 금액이다. 11년 만에 두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고, 인상 금액으로도 역대 최고수준이다. 2016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5개국 중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해 운용하는 국가는 27개국이다. 한국의 최저임금 수준은 이 가운데 중위권 수준으로 평가된다. 2016년 국가별 실질 최저임금을 비교해보면, 1위는 프랑스로 시간당 11.2달러, 2위는

2017.07.17 월 김경민 기자

구글 공동 투자…‘배터리 없는 휴대폰’ 나왔다

구글 공동 투자…‘배터리 없는 휴대폰’ 나왔다

휴대전화를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휴대폰 없인 하루는커녕 한 시간도 견디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충전이 필요없는 휴대폰은 ‘꿈’과 같은 존재다. 그런데 아예 충전을 할 배터리가 없다면?  이런 현대인의 로망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선 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월1일 ‘쌍방향․모바일․웨어러블․유비쿼터스 기술분야 컴퓨팅기구 연합회보’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UW) 연구팀이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휴대전화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오직 상용화된 부품들을 이용해 상업용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나아가 이 기기를 사용해 인

2017.07.12 수 김경민 기자

 초복 때마다 반복되는 개고기 논란

초복 때마다 반복되는 개고기 논란

‘내일 초복입니다. 보양식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지인으로부터 이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일(7월12일)은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첫 번째, 초복입니다. 저 같은 직장인에게 초복․중복․말복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날의 점심메뉴를 정하는 데 말이죠.  과거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초복․중복․말복엔 성질이 뜨거운 음식을 먹어 속을 뜨겁게 데워주며 ‘보신’(保身)을 해줬습니다. 인삼, 대추 등 한약재를 가득 넣은 보양식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생기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저항력도 생긴다는

2017.07.11 화 김경민 기자

[시끌시끌 SNS] ‘햄버거병’으로 투석 신세 지게 된 9세 여아 어쩌나?

[시끌시끌 SNS] ‘햄버거병’으로 투석 신세 지게 된 9세 여아 어쩌나?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아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는 4세 여아.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을 앓고 있다. 피해자의 가족은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7월6일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2017.07.11 화 김경민 기자

“IS로부터 승리” 선언한 이라크 모술, IS 격퇴할 수 있을까?

“IS로부터 승리” 선언한 이라크 모술, IS 격퇴할 수 있을까?

“모술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해방됐다.” 검은 군복 차림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7월9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모술을 찾았다. 한때 바그다드와 터키, 시리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바그다드에 이어 이라크 제2의 도시로 위용을 떨쳤던 도시, 그러나 2014년 6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기습적으로 점령한 뒤 무고한 시민들의 피로 얼룩진 도시다.  알아바디 총리가 IS와의 기나긴 싸움 끝에 “위대한 승리”를 선포하자, 이라크 전역엔 승리의 함성이 뒤덮였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IS와의 막판 겨루기로

2017.07.10 월 김경민 기자

 늘어나는 길고양이, 공생의 길 없을까?

늘어나는 길고양이, 공생의 길 없을까?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엔 길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아파트 각 동마다 터줏대감 격인 고양이들이 한두 마리씩 있죠. 작년까지 저희 동 터주대감이었던 고양이는 온 몸이 까만데 앞 발 하나만 흰색이어서 제가 ‘흰발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아파트 한 편에 설치된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장 한 귀퉁이에 늘 흰둥이를 위한 사료통과 물통이 있었죠. 누군진 모르지만 늘상 사료를 가져다 놓는 ‘캣맘’도 있었습니다. ‘애묘인’으로서 저 역시도 이따금씩 먹다 남은 생선 부스러기를 몰래 갖다주곤 했었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고양이 문제에

2017.07.08 토 김경민 기자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낸 ‘전직 기자’ 손정미 작가 인터뷰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낸 ‘전직 기자’ 손정미 작가 인터뷰

“광개토대왕 말고 ‘광개토태왕’이라고 말해주세요.” 질문을 던지던 중 무심결에 “광개토대왕”이라고 말을 했나보다. 맞은 편 자리에 앉아 묵묵히 질문 내용을 듣고 있던 손정미 작가가 불쑥 말을 내뱉었다. 지난달 말 역사소설 《광개토태왕》(마음서재)을 내놓은 그였다. 2014년 첫 장편소설 《왕경》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소설이다.  손 작가는 40대 중후반이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소설을 썼다. 1991년 조선일보에 취재기자로 입사해 22년 간 ‘손 기자’로 불려왔다. 조선일보 첫 정치부 여기자였던 그는 문화부 소속 기자였

2017.07.06 목 김경민 기자

[시끌시끌 SNS] 회장 사퇴에도 ‘갑질 논란’ 계속되는 미스터피자

[시끌시끌 SNS] 회장 사퇴에도 ‘갑질 논란’ 계속되는 미스터피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미스터피자(MP그룹) 정우현 회장이 6월26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1년 새 두 번째 대국민 사과다. 정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수사 과정에서 미스터피자 측의 ‘갑질’ 정황이 연이어 확인되면서, 미스터피자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2017.07.05 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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