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평화 운동으로 인동초 ‘새싹’키운다

가없는 회오의 감정을 뒤로 물리친 채 당사를 떠나는 金大中씨의 머리를 지배한 생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정계 은퇴를 발표하고 당사를 떠나 동교동 집에 다다랐을 때 그는 선뜻 현관으...

平民정치와 청와대 개조

제 14대 대통령 당선자의 짐은 다른 때보다 무겁다. 이번 당선자는 권·언 복합구조라든가 정경일체 체제 혹은 탈냉전 한국형 매카시즘, 색깔론 따위의 신조어로 살촉을 매긴 화살들이 ...

입시서 해방돼야 ‘과학 꿈나무’ 큰다

93년 국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영재들의 동계 교육훈련이 1월초 시작된다. 국제올림피아드에 참가할 한국대표단을 구성하기 위한 예비 학교 성격을 지닌 이 겨울학교는 수학?...

“장난감을 골고루 빌려줍니다”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별로 없는 도시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신체 발육과 정서 함양을 위한 도구인 동시에 환경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각기 충분한 장난감을 소유하기에는 그 값이 자못 비...

중립 · 민주화 요구받는 ‘신세대 경찰’

경찰 초급간부의 세대교체가 급속히 이루어져가고 잇다. 서울의 환락가인 압구정동과 고급 주택가인 청담동에서 치안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파출소장(경위)은 모두 30세가 안된 젊은 초급...

스타와 금메달에 놀아나는 텔레포츠

애국심 유발 중계도 문제 … 방송인 자질 높혀야 텔레포츠(Teleports)의 세계는 끊임없이 각종 신화를 창조한다. 텔레비전 시청자와 스포츠 관람객이 스포츠 시청자로 묶여서 새로...

“지금 필요한 건 복지 대연합이다”

지난 2월10일, 민주노동당 당대표 선거에서 ‘통합’을 내세운 문성현 대표가 당선했다. 결선까지 치른 치열한 선거전에서 53.62%의 지지를 얻어 46.38%에 그친 조승수 전 의...

‘억대’ 꿈이 영그는 농촌

지난 2월4일 천사령 경남 함양군수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박흥수 농림부장관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농림부 국장들과 함께 함양을 방문할 예정이니 준비하...

“부자 2백명 배출도 문제 없다”

천사령(63) 함양군수는 경기지방경찰청 차장을 역임한 경찰 출신이다. ‘함양 장사꾼’을 자임하는 그를 만났다. 100+100 운동을 벌이게 된 배경은? 함양 인구 가운데 65세 이...

맞춤형 비료로 매출 ‘쑥쑥’

함양딸기연구회 박승문 회장(55)의 비닐하우스에는 빨간 딸기들이 한창 익어가고 있었다. 5천5백 평 땅에 22동의 딸기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박씨는 한 해에 1백40t의 딸기를...

연세대 2005 정시 논술

논제 및 제시문다음 제시문에 담긴 ‘세월이 흘러감’에 대한 생각을 ‘욕망’과 연관시켜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술하시오. (첫머리에 자신을 주장을 반영한 제목을 달 것. 1800자...

한양대 2005 정시 논술

논제 및 제시문 ( 가 ) 지문은 대중 문화에 대한 논의이다. 먼저 ( 나 ) 지문에 제시된 중심 개념을 도출·정리한 후, 이를 분석의 도구로 삼아 ( 가 ) 지문을 참조하여 ( ...

청계천의 ‘착한 간판’들

내가 사는 아파트 상가에는 간판이 유난히 큰 상점이 하나 있다. 아니, 크다는 표현 정도로는 부족하다. 거대하다. 가게 전체가 대문짝만한 글씨로 덮여 있다. 덕분에, 그 옆의 슈퍼...

“세 살부터 여든까지 철부지 다 모여라”

지난 7월30일~8월1일 대전 동구 청소년 자연수련관에서 제2회 철부지의 날 축제가 열렸다. 3살부터 80세까지 ‘철부지’ 1백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철들지 않은 사람들’(c...

신록과 들꽃 눈부신 숲길의 비경

햇살이 제법 따가워지는 6월은 나무 그늘 밑에 앉아서 쉬기 좋은 때이다. 잠시 그늘에 몸을 맡기면 선들선들한 바람과 새소리에 눈꺼풀이 저절로 감긴다. 지금 숲속의 나무들은 더위에 ...

“이념의 덫에 걸린 몽양 명예 회복해 드려야죠”

서울 강남에 있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추모사업회 사무실은 초라하다. 3평 남짓한 더부살이 공간에 몽양 선생 사진 5~6장만이 걸려 있다. 그러나 사이버 세계에서 몽양은 화려하게 부...

이혼 없는 세상을 위해

이혼숙려 제도를 다룬 제761호 사회면 ‘홧김에 이혼은 막아야겠지만…’을 관심 있게 읽었다. 요즘에는 생활 방식 등이 옛날과 많이 달라,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이혼을 생각하는...

지리산 1천5백리 탁발순례 참가기

마침내 45일간 1천5백리를 걸었다. 지리산권 5개 시·군의 면 단위 마을 마을을 세상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걷고 걸으며 수많은 사람들과 봄빛 충만한 생명들을 만났다. ‘걷자, 만...

‘이순신 담론’ 왜 거듭 부활하나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노무현 대통령이 김 훈씨의 장편소설 를 다시 꺼내 읽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다. 정치권 주변에 때아닌 독서 붐이 일었다. 그리고 그 책을 읽으면 ‘노심(...

늦가을에 가볼 만한 두메 마을 7곳

길은 강원도의 마음처럼 구불구불 휘어지고 에돌아 친친 지친 마음을 똬리 튼다. 단풍 구경이 다 끝나 외로운 산중. 하늘은 구멍이라도 난 듯 추적추적 빗방울을 뿌린다. 미시령에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