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통발엔 한숨만 가득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은 꽃게잡이로 유명하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4분의 1을 이곳에서 잡는다. 여느 때 같으면 꽃게철인 3월부터 5월까지 서망항 부두는 밀려드는 외지인과 차량...

‘수첩 장관’은 그만

세월호 참사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무능과 세월호 선장, 유병언 일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해체, 국가안전처 신설 등을...

우아해 보이는 곳, 속살은 썩었다

JTBC 드라마 는 처음에 자극적인 불륜 드라마로 널리 알려졌다. 성공한 커리어우먼인 김희애가 남편의 어린 제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였다. 우아한 이미지의 중년 여배우로 주부의...

세월호 성금 모금, 유족에 상처 줘선 안 돼

국민은 세월호 침몰 피해자·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런 바람을 타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게임업체 넥슨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유병언, 위기 땐 모 여인 집에 머물렀다”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에 사실상 불응하면서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은신처 파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유 전 회장은 그동안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

“우리 집안은 전쟁을 치러봤다”

유병언 일가가 종적을 감췄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검찰의 출석 요구를 깡그리 무시했다. 해외에 있는 자녀들은 물론 국내에 있는 장남도 검찰의 소환 통보에 ‘나 몰라라’ 하고...

‘영원한 좌장’, 당 대표 출전 시동 걸다

“덤으로 얻은 마지막 봉사 기회니 잘되도록 도와야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복귀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따로 부연할 필요 없이 ...

‘행동하는 무당파’가 승패 가른다

셰익스피어는 에서 “잘못은 별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선거도 하늘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정한다. 선거를 이해하려면 하늘의 별 대신 구도·인물·...

수도권 ‘빅3’, 누구의 손에

5월13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 전북도지사 경선을 마지막으로 17개 광역단체장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되면서 6·4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4월 초만 해...

“이제 야당이 한번 해도 괜찮지 않겠나”

“먼저 개념화부터 해놓고 여기에 맞는 표현을 찾는 화가는 새로운 신비를 놓치게 된다.” 대구를 ‘보수의 심장’으로만 해석한다면 메를로 퐁티가 말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대구가 보...

세월호 파도에 집어 삼켜지는 ‘길환영호’

“유가족들이 실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가족이어도 KBS 꼴도 보기 싫을 거예요.” KBS 구성원 가운데 처음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반성문을 쓴 입사 3년차 ...

‘지휘’만 넘치는 나라

취재를 위해 관공서에 전화를 걸다 보면 종종 난감한 상황에 부닥치곤 합니다. 분명히 담당자를 바꿔달라 해서 연결이 됐는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며 전화를 딴 곳으로 돌리거나...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10명 중 2명 “지지 후보 바꿨다”

세월호 참사가 지방선거 정국을 통째로 집어 삼켰다. 여권에 악재임은 분명하지만 정치권 전체에 대한 정치 혐오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야권 역시 유탄을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사저...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정몽준·남경필 세월호 직격탄, 여당 수도권 '초비상'

4월의 ‘세월호 참사’와 6월의 ‘지방선거’. 그 중간에 놓인 5월의 지금, 국민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계절의 여왕’ 5월의 화려함은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울 만큼 민...

“환경 희생해 경제 발전 이루려 해선 안 돼”

시에라클럽의 리처드 셀라리우스(Richard Cellarius)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시에라클럽은 60만명의 회원과 120만명의 후원자를 둔 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다. 40년 ...

펀드도 슈퍼에 가면 싸게 산다

“펀드에 가입할 때 선취·후취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습니다. 꼼꼼한 자산관리 상담은 기본이죠.”(A증권사)“가입비용이 일반 증권사나 은행보다 훨씬 싸죠.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

동갑내기 동문의 ‘한밭 결투’

대전(大田)은 옛 지명 ‘한밭’을 한자화한 것이다. 한적한 시골이었던 이곳은 일제 강점기 경부선과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교통 중심지로 부상했고, 1989년 직할시로 승격되었으며, 1...

노회한 방패, 예리한 칼, 여의도의 모순?

19대 국회 후반기 여야 대결이 한층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5월8일 여야는 동시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는데, 그 면면이 만만찮아서다. 원내 사령탑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서...

‘해피아’ <해수부 마피아> 에 국민 혈세까지 몰아줬다

세월호 침몰 이후 ‘해피아’(해수부+마피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관련 정부 부처 공무원 및 해양경찰청, 관리·감독 당국, 민간업체 등이 긴밀히 유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경엔 심해 잠수 구조 장비 아예 없다

재난과 사고는 다르다. 사고는 예방이 어렵다.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게 사고다. 하지만 모든 사고가 재난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사고가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로 이어지는 게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