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 왕가 종손 ‘오토’

작달막한 키에 벗어진 머리, 그리고 두꺼운 안경을 쓴 그는 오스트리아인이면서도 헝가리 사람만큼이나 정확한 헝가리어를 구사했다.지난 90년 2월 부다페스트 경제대학 주최로 열린 한 ...

도나우 강 적시는 '음악의 영혼'

1월27일 저녁 7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이 바라다 보이는 돔 성당 뒤편의 카피텔플라츠(Kapitelplatz). ...

미국에 찍히면 가난 못 면한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 ‘설계사’로 지목되어 그간 미국 안팎에서 지탄을 받아온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61)이 세계은행 총재에 지명된 직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시라크 대통령 앞길 막는 ‘꼬마 니콜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에게 니콜라 사코지 경제장관은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버리자니 아깝고, 옆에 두자니 거슬렸다. 그런 ‘꼬마 니콜라’(사코지의 별명)가 최근 부쩍 커버려...

재생에너지 개발에 ‘목숨’거는 선진국들

앞으로 50년 뒤, 독일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에너지 대국으로 탈바꿈한다. 독일뿐 아니다. 벨기에·덴마크·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유럽연합에 소속한 국가 대부분이...

세계 최고 패션 모델 정치권 신데렐라 될까

에스토니아 출신 늘씬한 미녀 카르멘 카스(25)는 클라우디아 시퍼·나오미 캠벨·캐롤리나 쿠르코바와 더불어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는 세계 정상급 슈퍼 모델이다. 과거 캘빈 클라인이나 ...

“미국의 새빨간 거짓말 북한 가서 확인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글린 포드 유럽의회 의원(영국 노동당·사진)은 한국 사회의 기준으로 보면 ‘대미 자주파’에 해당한다. 지난 11월15일 오찬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그가 쏟아낸 많...

세계 지성들이 말하는 '9 · 11 테러와 아프간 전쟁'

독일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위르겐 하버마스는 9·11 테러가 갖고 있는 놀라움과 현재성 때문에 지식인들이 주제를 선택할 자유마저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21일 독일 프랑크푸...

프랑스 재벌 엘프의 추악한 '아프리카 경영'

'석유 개발권' 따내려 정부와 손잡고 내전 개입·무기 밀거래사진설명 덜미 잡힌 '황태자' : 미테랑 대통령 정권 아래에서 아프리카 특보를 맡았던 '대통령의 아들' 장 크리스토프 미...

유럽에 ''제2 나토'' 뜨는가

유럽연합(EU)이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 군대를 파견할 뜻을 처음으로 밝힌 때는 지난해 12월이다. 당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는 2003년까지 연합...

독일 녹색당 지도부 무기 거래 속임수 의혹

녹색당의 종말을 알리는 검은 수요일? 적 · 록 연정이 무너지는 신호탄? 지난 10월 20일 슈뢰더 정부가 터키에 시험용 전차(레오파드 모델 ⅡA5) 1대를 보내기로 한 결정에 독...

미국 향해 고개 세운 유럽

최근의 이라크 사태를 둘러싸고 서유럽 여러 국가들은 미국의 중동 전략을 향해 분명히 ‘노(No)’라고 말하고 있다. 서유럽 국가들과 미국 간의 불화가 여실히 드러난 자리는 지난 2...

총선 앞둔 프랑스, 공직자 겸직 반대 운동 확산

지난 4월21일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국회 해산을 공포하면서 프랑스 정가는 한 달 남짓한 선거 국면에 돌입했다. 국회를 해산한 결과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되었던 다음 총선이 오는 ...

중국 점령후 티베트인 1백20만 비명횡사

1950년 모택동이 이끄는 중공군이 티베트 해방을 외치며 티베트 진공작전을 펼칠 때 전세계는 침묵을 지켰다. 티베트 문제에 대한 외부의 관심은 달라이 라마가 망명한 59년 이후에야...

달라이 라마 티베트 僧王 “대화와 비폭력으로 21세기 열자”

불교도에게 ‘승왕’이라 불리는 티베트 망명 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61·속명 텐진 캇쵸)는 지난 6월27일 인도 북부 히마찰 주 스피티 지역의 히말라야 산맥 중턱에 자리한...

아. 태 민주지도자회의 어떻게 열리나

12월 초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민주지도자회의'는 아.태 평화재단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측은 각국의 지도자급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행사가 재...

콜 총리, 중산층지지 업고 재집권 ‘턱걸이 입학’

한물 간 정치인이라는 일부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난 12년 동안 집권해온 헬무트 콜 총리가 10월16일 실시된 연방하원(분데스탁) 선거결과 여전히 중산층의 지지를 받고 있음이 확인됐...

엘리제궁 주인을 찾습니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누구나 그 생각만 한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프랑스 신문?잡지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제목이다. 여기서 ‘그 생각’이란 일...

유럽의회 선거는 ‘중간 평가’

최근 임기 5년인 대표 5백67명을 뽑는 유럽의회 선거 결과 전체 의석에서는 좌파가 우세를 보였으나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우파 정당이 승리를 거두었다. 우파 정당의 약진...

프랑스

프랑스염불보다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이보다 더 감칠맛 나게 요약하는 말도 없을 것 같다. 사실 유럽의회 선거는 유럽 통합이라는 독립적인 쟁점을 다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