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독도' 팥빙수 피자 맛 보실랍니까
  • 문정우 전문기자 (mjw21@sisapress.com)
  • 승인 200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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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섬 생활에 위안을 주는 것 중에서는 ‘먹는 낙’을 빼놓을 수 없다. 독도경비대 취사조는 요리 잘 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습기가 많은 기후와 고립된 환경 탓에 오래 전부터 독자적인 메뉴를 개발해 기술을 물려왔기 때문이다. 특히 야식 메뉴는 대원들의 희망을 일일이 물어 정했다. 10월9일 밤 야식은 팥빙수였다. 날씨가 쌀쌀해졌을 때 오히려 빙수를 찾는 것이 신세대답다. 취사조는 자기들이 피자·토스트·김밥을 잘 만든다며 자랑이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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