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함께 보는 문화지” 창간
  • 편집국 ()
  • 승인 199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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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월간 문화지 《I. magazine》(아이 매거진)이 6월1일자로 창간됐다. 중산층을 겨냥해 만든 이 잡지의 편집인은 <중앙일보> 문화부기자를 지낸 朴錦子(43)씨. 제호인 ‘I’는 ‘나’를 뜻하면서 인터뷰(Interview) 주체성(Identity) 지성(In-telligence)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박씨는 기존 월간지가 대체로 여성만 읽는 여성지, 남성들이 읽는 종합교양지로 대별되는데 반해 《I. magazine》은 남녀가 함께 보는 고급 문화지라고 소개한다.

 서울대 언어학과 출신으로 70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7년간 기자로 일했던 그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어학 박사과정을 밟다 잡지 일에 뛰어들었다. 박씨는 “공부도 괜찮은 일이지만 잡지 일이야말로 아주 활력 있는 일”이라면서 “이왕 잡지계에 발을 디딘 이상 최고의 잡지로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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