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열도 일본에 5백층짜리 건물이 세워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어로폴리스 2001'로 이름지어진 이 초고층 건물의 건축계획은
오바야시(大林)社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다. 도쿄만 우라야스(浦安)에 세워질 이 건물의 높이는 2001m, 연건평은 11㎢(330만평)로 한 도시
인구에 맞먹는 30만명이 입주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63빌딩보다 무려 높이로는 4배, 연건평으로는 60배에 달하는 이 현대판 '바벨탑'이
완공되려면 25년은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진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이용될 최신 공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