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의 북한 권력 투쟁 뜨겁다
  • 감명국 (kham@sisapress.com)
  • 승인 2009.06.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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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3남 김정운이 후계자로 낙점되면서 북한 정국이 어수선하다.

▲ 청년 김정운은 최창식 명지대 정보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얼굴변형프로그램으로 추정해 그려 낸 것이다. 최창식 교수는 얼굴변형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경찰청 수사부가 사용하는 몽타주 작성 시스템도 최교수가 개발했다. 최교수는 김정운의 11세 사진을 기초로 26세 김정운 사진을 재구성했다. 한국인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바뀌는 얼굴 변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결과를 토대로 청년 김정운의 현 모습을 재구성해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변하는 평균값을 근거로 11세 어린이 사진을 26세 청년으로 추정하는 것이므로 실제 김정운 모습과 일치할 수는 없다. (맨오른쪽 부터) ■ 김정일 (1942년생, 68세) 가족: 부친 김일성의 세 아들 중 장남 / 학력: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 후계자 결정: 1974년 노동당 전원회의 / 후계자 내정 시 나이: 33세 / 집권 전 경력: 노동당 책임지도원, 과장,부장, 비서, 정치국 위원 / 집권 기간: 1994년~현재 ■ 김정운 (1984년생, 26세) 가족: 부친 김정일의 세 아들 중 3남 / 학력: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 수학(추정) /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추정) / 후계자 결정: 2008~09년 국방위원회(추정) / 후계자 내정 시 나이: 25~26세 / 집권 전 경력: 당·국방위 간부(추정) / 집권 기간: ? ■ 김일성 (1912년생, 1994년 사망)  가족: 부친 김형직의 세 아들 중 장남 / 학력: 길림 육문중학교 중퇴 / 집권자 결정: 1948년 최고인민회의에서 내각수상 선출 / 집권 시 나이: 36세 / 집권 전 경력: 빨치산, 임시인민위원장 / 집권 기간: 1948~1994년

내부에서는 권력 승계를 둘러싸고 암투가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정운의 권력 장악은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반도를 긴장으로 몰아가고 있는 북한 세습 정국의 끝은 어디인가.


한반도가 대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주인공들이 모두 바뀌고 판이 다시 짜여지고 있다. ‘김영삼-김일성 첫 남북정상회담 무산’으로 상징되는 1990년대의 한반도는 혹독한 냉각기를 거쳤다. 2000년대는 비교적 평온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지만, 북핵 억제를 위한 6자회담은 유지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김정일 권력 승계 때보다 훨씬 위험”

이제 이들은 역사의 뒤편으로 퇴장했다. 2010년대의 문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한·미 관계의 파트너가 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상대할 또 한 명의 주요 파트너로 김정운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얼굴조차 알려지지 않은 이 26세 청년의 갑작스런 등장에 한반도가 다시 한 번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아니,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에서 실체 없는 위기감만 고조되고 있다.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1994년 김일성에서 김정일로의 권력 승계 과정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라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지금 평양 내부의 사정이 복잡하다. 불행한 것은 평양에서 불어닥칠 광풍이 고스란히 남한으로 전달되고, 그것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위기 상황으로 곧바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평양의 불안이 곧 동북아 전체의 불안으로 확산된다면, 한·미 간에는 다시 ‘작계5029’ 등의 북한 급변 사태 얘기가 나올 것이고, 북한 군부는 더 강경 일로를 치달을 것이 뻔하다. 여기에 중국까지 가세하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당장 6월의 국내 정국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노무현 서거’ 정국에 따른 파장으로 여야가 극한 대치 상황을 보이고 있고, 여권 내부에서도 쇄신 파동으로 시끄럽다. 곧 북한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고, 북한의 강경한 도발성 발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무력 시위를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 향후 일정이 그런 예상을 가능케 한다. 오는 6월15일은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이고, 다음 날인 1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전쟁까지 굳이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1999년과 2002년 두 차례 연평해전은 모두 6월에 벌어졌다. 어느덧 6월은 ‘한반도 격동의 달’로 기억될 듯하다.

김정운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분분하다. 국정원이 6월2일 “북한의 권력 후계 구도가 김정운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한 언급조차도 갈수록 그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숨겨진 너무 조급한 정보 유출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까닭이다. ‘김정운의 후계 가능성’을 일찍이 예견했던 국내의 여러 북한 전문가들은 오히려 신중함을 나타내고 있다. “김정운이 가장 가능성이 큰 것만큼은 분명하지만 완전히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만큼 평양의 내부 상황이 불안하고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지금 스물여섯 살의 김정운은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 체제를 이끌어갈 ‘대담성’과 ‘지도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시험받기 위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지금의 강경 노선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은 “북한도 엄연히 한 체제인데, 제도적 절차가 필요하다. 당 중앙위의 결정이 나오고 그에 따른 직책이 주어져야 한다. 이미 내부적으로 결정되었다면 최소한 그 전에 아버지인 김정일을 수행하거나 대신해서 어떤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 그 전까지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1970년대 후반 후계자로 내정될 당시의 김정일(오른쪽)과 김일성 주석. ⓒ연합뉴스

“주민들, 김정운에 대해 거의 모른다”

‘평양 주석궁 주변은 현재도 권력 투쟁 중’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승주 센터장은 상당히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와 함께 그를 뒷받침할 만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후계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지만, 김씨 가문으로의 혈통 승계만큼은 분명하다. 그것은 이미 김위원장의 의지로도 노출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껏 장남 김정남과 차남 김정철의 권력 투쟁설이 대두되었던 것은 실제 김위원장이 두 아들에게 한 번씩 기회를 준 것으로 봐야 한다. ‘후계자 테스트를 해봤더니 만족이 안 되었다. 그래서 이제 마지막 남은 막내 김정운에게 그런 기회를 한 번 주는 것이다’라고 봐야 하는 것이다. 즉, 지금의 김정운은 후계자 시험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해볼 점이 있다. 최근 김정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만난 북한 대의원 출신의 한 고위 탈북자 인사에게 들은 말인데, 실제 북한 내에서는 김정운이라는 존재를 거의 모른다고 한다. 대의원들조차 잘 모르는데, 주민들이 알겠느냐고 한다. 김정일의 아들로는 그저 김정남 정도만 알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김정일의 가계도에 대해 남한에서 더 자세히 알고 있어 놀랐다고 이 인사가 전했다.”

추측은 또 다른 추측을 불러일으키지만,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냉철한 분석과 전망은 지금까지 상당 부분 적중했다. 베일에 싸인 평양 주석궁의 내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은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다 동원한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많은 북한 전문가가 “지금 평양은 김정일의 절대적인 카리스마와 장악력이 이미 상당 부분 떨어지고 있다”라는 분석을 공통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은 주목된다. 김정운의 후계 승계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다는 전망이다.

이미 내부 권력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5월31일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 내 북한 담당 공안관계자가 “지금까지 정보를 종합해보면 핵실험 등은 김위원장의 의사와 다르다. 북한 내부에서 표출되지 않은 무언가가 진행되는 것이 분명하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핵실험의 막후에서 김위원장의 건강 악화와 함께 진행 중인 후계 구도를 둘러싼 군부 세력들 간의 주도권 다툼이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한 내용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김위원장이 현재 통치력을 발휘하고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전적으로 군부에 기대고 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때 김위원장의 측근들이었던 이른바 ‘대남 일꾼’들이 노동수용소로 갔거나 처형당했다는 설이 퍼지는 것도 김위원장을 무력화시키고 군부가 거의 전권을 장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을 갖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운으로의 후계 승계가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는 관측과 함께 그 여파가 한반도의 위기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물론 “어린 시절부터 평양의 주석궁에서 계속 지내온 김정운이 어느 정도의 조직적 기반은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정성장 실장), “절대 권력의 김위원장이 3남 정운을 직접 지명한 이상 이에 대한 반대 세력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다”(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라며 이런 우려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다. 그러나 상당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향후 평양 주석궁을 둘러싸고 상당한 급변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양교수는 “김위원장과 그 핵심 측근들 사이에서 김정운을 단시간 내에 권력자로 만들기 위해 너무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면 권력 내부에서 반발이 생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용석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역시 “북한 주민들이 권력에 순종한다 하더라도 역시 새로운 지도자로 추앙받으려면 어떤 정당성 확보가 필요하다. 이것이 과연 ‘선군(先軍) 정치’로만 가능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주민들은 ‘이밥에 고깃국’을 원하는 상황에서, 지금 극도로 취약한 북한 경제 사정이 악재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백센터장은 “후계자는 권력 기반과 개인적 자질, 능력이 있어야 한다. 김정운에게 이런 능력이 없다면 아버지의 정치적 생명이 끝날 때 함께 자리를 잃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남과 김정철의 향후 거취 또한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남주홍 경기대 교수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위원장의 상태 악화로 유고 사태가 발생해 축이 흔들릴 경우, 정남·정철과 인연이 있던 그룹들이 정운 지원 그룹과 권력 투쟁에 돌입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제2의 황장엽’과 같은 북한 지도부의 이탈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정남에 대해 “결코 간단히 볼 인물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나온다. 양교수는 “봉건적 정통성을 중시하는 측에서는 김정남파가 아직도 엄연히 존재한다. 향후 김정남파와 김정운파 간의 극심한 권력 투쟁 양상도 전혀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 2월16일 김위원장의 생일 연회에서 김정운을 후계자로 내정한 것으로 안다. 이후 이를 대내외에 알리는 과정에서 김정남이 격하게 반발하고 당·군의 일각에서는 김정남파와 김정운파 간의 권력 투쟁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남은 정철과 다르다. 경험이 풍부하다. 이미 평양 내부에서 김정남파에 대한 제거 시도에 들어갔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성택이 건재한 이상 김정남파가 모조리 숙청되고 없어지는 일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라고 전망했다.

2인자 장성택의 행보도 주목

향후 북한의 운명은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쥐고 있다는 논리는 그래서 나온다. 그는 김정운의 고모부이다. 지금까지 장조카인 김정남을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운의 후계자 가능성을 오래전부터 정확히 예측한 ‘김정일의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 씨 역시 “지금 김정일 다음의 북한 권력 2인자는 누가 뭐래도 장성택이다”라고 단언했다. 장부장은 최근 국방위원을 겸직하게 되면서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제는 장부장이 김정운의 충실한 후견인 역할에만 만족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로 유명한 켄 고스 해군분석센터연구소 연구이사는 최근 “김위원장 유고 이후 과연 장성택이 가만히 앉아서 김정운이 권력을 서서히 장악하도록 내버려둘지는 의문이다. 김정운 체제를 뒤엎을지, 혹은 김정운을 상징적 지도자로 한 집단지도체제가 들어설지, 그것도 아니면 집단지도체제 안에서 권력 투쟁이 일어날지는 오로지 장부장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장용석 실장은 “장부장이 과연 김정일 유고 이후에도 어린 조카의 후견인 역할에만 그칠 것인지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구 소련과 중국의 권력자 승계 과정에서 이런 전례는 잘 나타난다. 장성택에게 절대 카리스마인 김정일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천양지차이다”라고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인연구원은 최근 한 해외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의 3대 권력 핵심인 김일성 가계, 군부, 당이 모두 각각 내부 경쟁으로 분열되어 있으며, 세 그룹을 포괄하는 반대파 연합이 존재한다는 증거도 있다. 따라서 승계 과정에서 각종 공안 기구들 간에 때로는 폭력적인 권력 투쟁도 있을 수 있다’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정일 유고 이후 평양이 상당한 소용돌이 속에 휘말릴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것이다. 향후 한반도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이처럼 상황은 상당히 불안정하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극심한 혼란기에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북한의 권력 집단은 군부라는 점이다. 이미 그런 조짐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가 급격히 위기감에 휩싸이는 것도 역시 권력 투쟁에 나선 군부가 주도권을 쥐면서 그나마 온건파와 내각이 주도하던 정치력과 외교력은 완전히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군부에서 석탄 수출권을 내각으로부터 넘겨받는 등 그나마 돈이 될 만한 경제 사업 부문까지 군부가 장악해가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위기 때마다 군부를 전면에 내세운 채 인민들을 선동하는 이른바 ‘선군 정치’를 해왔다.

북한의 군부가 지난 2월 김영춘을 인민무력부장에, 리용호를 군 참모총장에 전진 배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풀이된다. 이들은 모두 2006년 북한의 핵실험을 주도했던 ‘핵 보유론자’들로 평가된다. 현재 권력 승계 과정에서 장부장과 함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극렬 부위원장 역시 대표적인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오부위원장이 김정운 후계 문제를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최근 미화 100달러짜리 ‘슈퍼노트’(위조지폐)의 제조와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이라고 밝혔다.

양무진 교수는 “김정운의 승계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정성이 한반도 긴장 격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승렬 한국외대 글로벌정치연구소 박사는 “현재 한반도는 김정운으로 인해 모든 것이 불확실성에 빠져들었다. 이 불확실성을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관건이며, 우리 스스로도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국 불안정세가 미치는 경제 전망을 제법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공신력을 얻고 있는 유럽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최근 ‘북한이 무력 도발을 시사하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으나, 확전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북한의 정치적·사회적 붕괴로 인한 급작스러운 통일이 전쟁보다 훨씬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라는 흥미로운 분석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최근의 위기 국면보다도 향후 북한의 급변 사태가 한국의 경제 리스크를 훨씬 더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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