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박지성’과 ‘포스트 이영표’의 성적표
  •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
  • 승인 2011.06.1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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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과 이영표의 후계자를 찾는 것이다. 아시안컵 이후 네 차례의 평가전(터키, 온두라스, 세르비아, 가나)을 통해 시험에 오른 선수들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 포스트 박지성군

지동원 9점-스트라이커지만 활동 폭이 넓고 영리한 선수.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을 측면에 세워 경기 중 박주영과 계속 스위칭시키는 전술로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이근호 7점-올림픽 대표팀부터 함께한 박주영과 호흡 ‘척척’. 측면에서도 빠르게 적응 중.

김보경 6점-박지성이 자신의 후계자로 직접 거론했을 정도로 테크닉이 뛰어나다. 지동원, 이근호와 달리 측면과 중앙을 훑을 수 있는 미드필더. 가나전 후반 43분에 교체 출전했다.

▒ 포스트 이영표군

김영권 8점-센터백이지만 조광래 감독의 요구로 왼쪽 풀백을 소화 중이다. 온두라스·세르비아·가나전에 선발 출전했다. 세르비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력도 자랑했다.

홍철 5점-풀백이지만 오버래핑과 왼발 킥이 뛰어나 윙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원재 4점-2008년 허정무호에 잠시 승선한 뒤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 소속팀 전북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최근 복귀했다. 가나전 후반 44분에 김영권을 대신해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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