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쇼핑몰-나들가게, 오는 30일부터 바우처로 기저귀·분유 구매 가능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0.27 14:41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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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추진체계/자료=중기청 제공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오는 30일부터 나들가게와 우체국쇼핑몰에서 바우처 포인트로 기저귀나 조제분유를 구매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이면서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다.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매비용이 지원된다. 단 조제분유는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부모는 필요서류를 준비해 지역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준을 충족하면 지원유형에 따라 바우처 포인트가 산정돼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급된 바우처 포인트로 나들가게, 우체국쇼핑몰 인터넷 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저귀와 분유를 구매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은 우체국택배를 통해 배송된다.

나들가게는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투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동네슈퍼 브랜다. 전국에 약 8600여개가 운영중이다.

중기청은 인터넷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급히 구입하는 경우 등 집 가까이에서 기저귀와 분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게 560곳을 취급 점포로 지정했다. 향후 2000여개까지 취급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저귀와 분유 구매가 가능한 나들가게 점포는 사회서비스 포털시스템(www.socialservice.or.kr)과 나들가게 누리집(www.nadle.kr) 및 전용 앱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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